한샘, 물탱크 없앤 정수기 '탱크리스' 홈쇼핑 판매

한샘 탱크리스 정수기

한샘은 저수(貯水)탱크를 없앤 '한샘 대나무 정수기 탱크리스(Tankless)'를 26일 21시 30분부터 55분동안 롯데홈쇼핑을 통해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탱크리스'의 가장 큰 장점은 저수탱크(냉온수를 만들기 위해 물을 저장해 두는 저수조)가 없어 위생적이라는 것. 이제까지는 정기 점검, 저수탱크 재질 개선 등의 방법으로 저수탱크 위생관리를 해야만 했다.

하지만 탱크리스는 위생관리를 요하는 저수탱크 자체가 없어 저수탱크 세균 번식 등 위생불량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했다. 장시간 저수탱크에 고여있던 물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저수탱크 없이 직수 방식으로 막 걸러낸 신선한 물을 바로 마실 수 있다.

또 정수기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던 저수탱크를 없애면서 A4 용지 절반 크기인 가로 13㎝, 세로 22㎝, 높이 31㎝로 줄일 수 있었다. 덕분에 싱크대 자투리 공간 어디든 설치할 수 있어 공간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콤팩트(compact)한 디자인에 유광 우레탄 코팅처리를 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탱크리스의 두 번째 장점은 7단계 대나무 숯 필터 기술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정수기의 대부분은 4,5개의 필터를 거치며 정수하는 방식이지만, 탱크리스는 7단계의 정수과정을 하나의 필터에 집약시켰고, 항균, 피부 보호, 긴장 완화, 심신 안정 등의 효과가 있는 대나무 숯 성분까지 첨가했다.

게다가 탱크리스는 구입비용과 유지비용 모두 경제적이다. 탱크리스는 무전원 방식으로 전기요금이 전혀 들지 않고, 저수탱크에 남아있거나 정수과정에서 버려지는 물이 없기 때문에 물 낭비를 막을 수 있다. 또한 기존 정수기가 대부분 렌털방식인데 비해, 탱크리스는 일시불로 구입해 총 구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대부분의 렌털 정수기가 1만9900원씩 3년 약정이 많은데, 이 경우 3년에 71만6400원이지만, 탱크리스는 39만6000원으로 훨씬 경제적이다. 또한 렌털 방식의 경우, 3년 약정 이후 정기 점검을 위해서는 매달 9900원을 내야 하지만 탱크리스의 경우 점검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렌털방식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홈쇼핑 론칭을 기념해 방송 중 구입하는 고객에 한해 구입 후 3년 내에 튜빙관(tubing관, 정수기와 수도를 연결하는 관) 및 필터(9만9000원 상당)를 각 2회 무료 교체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한샘 부엌가구를 설치해준다.

한샘은 탱크리스 론칭 방송 외에도 26일 12시 25분부터 70분간 붙박이장, 22시 25분부터 75분간 욕실(하이바스 Hi-bath)판매 방송을 한다.

탱크리스 정수기는 홈쇼핑 뿐 아니라 전국 한샘 부엌가구 전시장과 한샘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한샘몰에서는 온라인 론칭 기념으로 오늘 31일까지 구매 고객 전원에게 필터(9만9000원 상당)와 물병(11만원 상당)을 증정하고, 포토 상품평을 남긴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탄산수 제조기를 증정한다. 또 부엌가구 대리점에서는 1000만원 이상의 제품, 혹은 한샘 최고급 부엌가구 브랜드 키친바흐(KITCHEN BACH)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31일까지 탱크리스 정수기를 증정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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