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냄새 꽉 잡는 천연 탈취제는?

2012. 8. 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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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금방 상하고 보존기간도 짧은 여름철에는 대부분의 식재료와 음식들을 냉장고에 보관하기 일쑤다.

각종 음식물로 가득 찬 냉장고는 그만큼 냄새도 심해지기 마련. 하지만 냉장고를 아무리 깨끗이 닦고 청소해도 냄새까지 깔끔하게 잡기는 역부족이다.

이때는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베이킹소다, 원두커피 찌꺼기, 녹차 등 냄새 제거 기능을 가지고 있는 재료를 사용하거나 천연성분을 원료로 한 전문탈취제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만능 백색가루 '베이킹소다', 탈취에도 으뜸

빵을 만들 때 흔히 쓰이는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성의 천연물질로 살림 좀 한다는 주부 사이에서는 이미 소문난 청소 아이템이다. 다양한 효과로 생활 곳곳에서 요긴하게 쓰이는 베이킹소다는 냄새 분자를 중화시켜 없애는 탈취효과가 뛰어나다.

냉장고 속 설치방법도 번거롭지 않다. 빈 용기에 베이킹소다를 담고 랩이나 호일로 덮은 뒤 구멍을 곳곳에 뚫어준다. 이 상태로 냉장고 안에 두고 베이킹소다가 굳어지면 새 베이킹소다로 교체해주면 된다. 사용했던 베이킹소다는 집안 청소 시 세정제로 쓸 수 있어 알뜰한 사용이 가능하다.

▲ 탈취는 기본, 은은한 커피 향까지 '원두커피 찌꺼기'

커피를 뽑고 남은 원두커피 찌꺼기는 냉장고 탈취제로 재활용할 수 있다. 요즘은 커피전문점에서도 원두커피 찌꺼기를 무료로 비치해놓고, 손님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곳이 많아 구하기도 쉬운 편.

단, 수분을 머금고 있는 원두 찌꺼기는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탈취제로 사용하기 전에 바짝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 시에는 베란다의 햇빛이 잘 드는 공간에서 1주일 이상 말리거나 좀 더 빠른 건조를 원한다면 전자레인지를 이용해도 좋다. 건조 후에는 베이킹소다와 동일한 방법으로 냉장고 안에 넣어두면 좋은 탈취제가 된다.

▲ 우려낸 '녹차' 티백, 산뜻하게 탈취제로 변신

녹차는 탈취성분인 후라보노이드와 카테킨의 작용으로 생선 비린내나 암모니아 냄새, 마늘 냄새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평소 녹차를 자주 마신다면 녹차를 우려낸 뒤 버리지 말고 탈취제로 활용하도록 하자.

녹차 잎을 잘 말린 후 거즈나 시중에 판매하는 국물우림용 주머니에 넣고 봉합하면 사용하기도 편하고 보기에도 좋다. 녹차 티백의 경우 여러 개를 한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된다.

▲ 검은 팔방미인 '숯', 탈취 효과가 더블

숯은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무수히 작은 구멍이 나 있는 다공질 구조로 흡착력이 뛰어나 냄새를 잘 잡아준다. 특히 부패균의 발생을 억제해 냉장고에 보관하는 야채나 과일의 신선도까지 유지시켜 효율적이다.

우선 적당한 크기의 숯 2~3개를 용기에 담거나 키친타월 또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둔다. 이후 탈취효과가 떨어진다 싶을 때 물로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리면 탈취능력이 되살아난다. 보관하기에 따라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경제적인 자연탈취제다.

▲ 천연성분 담은 탈취제로 고민까지 싹~

좀 더 강력하고 빠른 효과가 필요하지만 일반 탈취제를 쓰자니 화학성분 걱정에 선뜻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면 천연성분으로 만든 전문탈취제를 사용해보자.

애경에스티의 프리미엄 천연탈취제 '홈즈 탈취탄 냉장고용'은 자연에서 얻은 천연 대나무 추출물과 비장탄을 원료로 만들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비장탄은 졸가시나무의 원목을 구워 만든 보석같이 견고한 프리미엄 숯으로, 냄새 제거는 물론 음이온 방출능력이 뛰어나며, 맹종죽(竹) 파우더의 배합으로 항균기능을 더해 음식의 신선한 보관을 돕는다.

애경에스티 박근서 마케팅 영업팀장은 "냉장고의 불쾌한 냄새를 방치하면 음식에 배여 신선도를 떨어뜨리고, 심할 경우 가족건강까지 해칠 수 있으므로 탈취제는 필수"라며 "마트에서 탈취제를 고를 때는 구체적으로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지, 믿고 사용해도 되는 제품인지를 꼼꼼히 따져 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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