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아나 친형 배성우, '너라서 좋아' 카메오 출연

2012. 8. 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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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배성재 아나운서의 형인 배우 배성우가 SBS 새 아침드라마 '너라서 좋아'(극본 이혜선 연출 신경수)에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다.

배성우는 오는 9월 초 방송 예정인 '너라서 좋아'에서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라 속이고 유지인을 유혹하는 제비 역할을 맡았다.

배성우 측 관계자는 "최근 영화에서 강한 역할들을 많이 맡았지만 다재다능한 연기자로서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아 출연을 결정했다"며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배성우의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 자신한다"고 전했다.

이에 배성우는 "동생 성재가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는 SBS의 드라마에 처음 출연하는 거라 걱정도 되고, 괜히 반갑다. 길게 나오지는 않지만 동생에게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하고 있다"란 말로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배성우는 지난 1999년 뮤지컬로 데뷔한 뒤 수많은 연극작품을 거쳐 영화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연극 대표작으로는 '트루 웨스트', 문근영과 함께 연기했던 '클로저' 등이 있으며, 자신의 이름을 건 '혼자 사는 남자 배성우'도 있다.

또 그가 출연한 유지태 감독의 '산세베리아'와 '공정사회'가 부산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며, 11월엔 '내가 살인범이다' 12월엔 '남자사용설명서'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9월 3일 첫 방송될 '너라서 좋아'는 여고 3인방이 졸업 후 30대에 다시 만나 서로 질투하고 경쟁하는 이야기다. 주인공의 시련과 성장을 통해 버거운 일상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여성들의 실상을 담을 전망이다.

['너라서 좋아' 카메오 출연이 확정된 배성우. 사진 = SBS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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