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사또전' 윤도현, 짧지만 강했다..시청자 열광

이수아 2012. 8. 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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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수아 기자] '아랑사또전'에 깜짝 출연한 윤도현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윤도현은 지난 15일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연출 김상호 정대윤) 1화에 사또로 등장했다.

'아랑사또전'은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다.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신민아)과 귀신을 보는 사또 '은오'(이준기)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 사극이다. 윤도현은 아랑을 보고 숨진 사또로 나왔다. 등장은 3초 가량으로 짧았다.

윤도현은 갑옷으로 무장한 채 방에서 홀로 귀신을 기다렸다. 이후 하반신만 나타난 아랑을 보고 비명횡사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윤도현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윤도현은 제작진을 통해 "처음 해보는 사극 분장이 재미있어 스스로 거울을 보며 웃었다. 짧은 시간 동안의 촬영이었지만 이준기, 신민아씨와의 만남이 무척 즐거웠고 인상적이었다"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랑사또전' 1화의 전국시청률(AGB닐슨 기준, 이하 동일)은 13.3%로 집계됐다. 전작인 '아이두 아이두'의 첫회 시청률 10.5%보다 2.8%포인트 높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한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1화는 7.3%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KBS 2TV '각시탈'은 19.4%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사진=MBC

이수아 기자 2sooa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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