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수목극 시청률 1위, 한류스타-아이돌 제쳤다

이수아 2012. 8. 16. 07: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 = 이수아 기자] '각시탈'이 한류스타와 아이돌을 제치고 수목드라마 왕좌에 올랐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KBS 2TV 수목드라마'각시탈'의 전국시청률(이하 동일 기준)은 19.4%로 집계됐다. 전회(19.5%)보다 0.1%포인트 하락했으나,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각시탈'은 조금 더 특별했다. 광복절을 맞아 역사적 인물들을 대거 등장시켜 항일드라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양백(김명곤)의 경성입성이 눈길을 끌었다.

극중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령인 양백은 백범 김구선생을 모델로 한 인물이다. 각시탈 강토(주원)은 양백의 입성에 그를 도울 것을 다짐했다.

마라톤 손기정 선수의 일장기 말소사건도 재연됐다. 가슴에 달린 일장기를 뜯어내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권투선수의 모습은 시청자를 감동시켰다. 권투선수로 등장한 청년의 실제모델은 손기정 선수다.

한편 '각시탈'과 같은 시간대에 방송한 두 드라마의 명암은 엇갈렸다.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1화는 7.3%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에프엑스 설리와 샤이니 민호 등 아이돌을 대거 앞세웠지만 역부족이었다.

반면 MBC '아랑사또전' 첫회는 13.3%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2월 제대한 한류스타 이준기와 신민아가 호흡을 맞춘 드라마다.

사진='각시탈' 캡쳐

이수아 기자 2sooah@tvreport.co.kr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