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대에게' 첫회 시청률 7.3%, 불안한 출발

[TV리포트 = 이수아 기자] 아이돌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가 불안한 출발을 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전기상 연출 이영철 극본) 1화의 전국시청률(이하 동일 기준)은 7.3%로 집계됐다. 전작인 '유령'의 첫회 시청률 7.6%보다 0.3%포인트 낮은 수치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한 MBC TV '아랑사또전' 첫회는 13.3%를 기록했다. KBS 2TV '각시탈'은 19.4%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에프엑스 설리와 샤이니의 민호 등 케이팝 아이돌을 대거 앞세운 드라마다. 여고생 구재희(설리)가 정체를 숨기고 남자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동 에피소드를 그린다. 동명의 일본만화가 원작이다. 앞서 일본과 대만에서 드라마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재희가 강태준(민호)의 높이뛰기 경기를 보고 감명받아 남장을 감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자로 변신한 재희는 강태준이 다니는 남자체고로 전학을 갔다. 재희는 이날 강태준과 룸메이트가 되는 행운을 얻었다.

한편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설리, 민호 외에 이현우, 김지원, 서준영, 강하늘, 광희 등 청춘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사진=SBS

이수아 기자 2sooah@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