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1,000만 돌파..한국 영화 6번째 대기록

김지혜 기자 2012. 8. 16.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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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이 전국 1,000만 관객의 마음을 훔치는데 성공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은 15일 전국 33만 4,958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009만 3,816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도둑들'은 '괴물', '왕의 남자', '태극기 휘날리며', '해운대', '실미도'에 이어 한국 영화사상 6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됐다.

'도둑들'은 지난 7월 25일 개봉 첫 날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43만명)을 시작으로 개봉 3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6일 만에 300만, 8일 만에 400만, 13일 만에 700만, 16일 만에 800만, 19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각종 흥행 기록을 수립해 나간 끝에 마의 1,000만 고지를 점령했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로 최동훈 감독의 4번째 영화다.

김윤석, 김혜수, 전지현, 이정재, 김수현, 김해숙 등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와 임달화, 이신제, 증극상 등 중화권 최고의 스타들이 출연해 제작 단계에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기대 속에 개봉된 '도둑들'은 범죄 영화라는 큰 틀 안에 다양한 캐릭터들의 조합과 탄탄한 드라마, 짜릿한 쾌감을 전하는 리얼 와이어 액션 등의 볼거리까지 갖춘 1급 오락 영화라는 호평을 받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도둑들'은 영화 외적인 이슈가 아닌 탄탄한 스토리와 재미, 볼거리 등 완성도를 갖춘 콘텐츠의 힘만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는 점에서 다른 영화와 차별된다. 또한 '도둑들'은 2009년 '해운대' 이후 3년 만에 꿈의 숫자라 여겨지는 1,000만 관객을 넘어서는 저력으로 2012년 이어져 온 한국영화의 강세의 정점을 찍었을 뿐 아니라 한국영화의 시장 확대를 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개봉 22일 만에 1,000만 고지에 올라선 '도둑들'은 21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 1,300만 관객을 동원한 역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괴물'과 비슷한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광복절 휴일을 맞아 관객들의 식지 않는 관람 열기로 334,958명 관객을 동원,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는 흥행세를 보여줬다.

LTE급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는 '도둑들'이 1,000만 돌파에 이어 어디까지 기록을 세울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 = 영화 포스터 >

( http://etv.s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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