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나·마이스키 '사제공감'
[세계일보]첼리스트에서 지휘자로 변신한 장한나(30)가 그의 첼로 스승인 미샤 마이스키(64)와 지휘자와 협연자로 한 무대에 선다.
|
|
미샤 마이스키(왼쪽), 장한나 |
25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콘서트 두 번째 무대에서다. 두 사람이 함께 연주하는 곡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첼로와 비올라 솔로, 관현악을 위해 쓴 '돈키호테'. 이 곡은 99세가 되면 무대에서 이 곡을 연주한 뒤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마이스키가 사랑하는 작품이다. 장한나는 "열 살 때 마이스키 선생님께 첫 레슨을 받았어요. 음악에 눈뜨게 해주신 스승과 함께 연주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첼리스트 둘이 함께 연주하는 곡은 거의 없지만 제가 지휘를 하게 돼 선생님과 한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첼리스트인 장한나는 2007년 제1회 성남국제청소년관현악축제의 폐막 공연에서 지휘자로 공식 데뷔했다. 이를 계기로 2009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매년 성남아트센터에서 '앱솔루트 클래식'에 참여해 지휘하고 있다. 올해도 런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시애틀 심포니, 나폴리 심포니, 리버풀 필하모닉, 이스탄불 필하모닉, 카타르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챔버 오케스트라, 도쿄 심포니오케스트라, 밤베르크 심포니 등을 지휘할 예정으로 유럽·미주·아시아 지역에서 지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은 성남아트센터가 '음악이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모토로 2009년부터 매년 여름 마련하는 프로그램. 올여름에도 '뮤직 & 스토리'라는 주제로 꾸미는 이번 세 차례의 연주회를 위해 100여 명의 음악도와 합숙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연주되는 곡들은 보다 뚜렷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는 게 특징. 8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르슈카와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공연을 시작으로 25일에는 리하르트 스트라우스의 '돈키호테'와 '영웅의 생애', 9월1일에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라벨의 '라 발스', '볼레로'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공연 시작 전에 장한나가 직접 연주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장한나의 해설과 함께 하는 '프리-콘서트 토크(Pre-Concert Talk)'는 관객이 공연을 한층 더 쉽고 편안하게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
[Segye.com 인기뉴스]
◆ 캡티바 보다 작은 SUV 내년 등장, 쉐보레 신차 공개
▶ 바로가기[ 사람을 만나다-스마트피플 ] [ 세계 SNS ][ 세계일보 모바일웹 ] [ 무기이야기-밀리터리S ]
ⓒ 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세계일보 & 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21억 강남 건물주인데…혜리가 비행기 1회용 칫솔 안 버리고 쓰는 이유
- 그 시절 남자들 이별곡 ‘그런가봐요’…강현수가 성수동 고깃집 사장 된 이유 [29면]
- “박나래한테 1억 빌렸는데” 월 240 벌어 170 적금 붓던 양세형, 109억 건물주 된 비결
- 전용기에 ‘돈다발’ 쌓던 50전 50승 복서…월세·보석 소송에 세금만 100억
- ‘결혼 꼭 해야 하나요?’…19년·25년째 연애 중인 연예계 ‘장수 커플’
- 억대 출연료 받기 전엔…톱스타 3인이 카메라 밖에서 버텨낸 뜻밖의 직업
- 검은 셔츠 입으면 이긴다…1억 베트남을 홀린 한국인 감독
- 시청률 75% 톱스타가 딸 학비 대려고 ‘시체 역할’까지 한 사연
- “하루 8시간씩 했다”…100㎏ 넘던 의사 이종민의 48㎏ 감량 비결
- 건물 대신 ‘사람’에 꽂혔다… 장윤정·허경환·홍진경이 돈을 쓰는 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