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mm 폭우 쏟아진 군산에 피해 잇따라

2012. 8. 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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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의 물폭탄이 쏟아진 전북 군산에는 저지대 도로와 주택 곳곳이 침수되고, 산사태와 농작물 피해가 났습니다.

한 시간에 최고 130㎜에서 60㎜ 폭우가 쏟아지면서 저지대인 군산시 나운동과 영화동 일대에서는 주택 50여 채가 물에 잠겼고, 상가도 110여 곳이 침수돼 배수 작업을 벌였습니다.또 군산시 나운동 극동주유소 사거리와 명산동 명산사거리 도로 등 시내 10여 곳 도로가 물에 잠겼고, 소룡동에 있는 아파트 뒷산과 산북동 상가 건물 뒷산이 무너져 내려 차량 20여 대가 흙더미에 갇혔습니다.

이와 함께 농작물과 축산 피해도 잇따라 농경지 2천 백 ha가 침수 피해 등을 입었고, 양계장 3곳이 침수돼 닭 4만 8천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영권 [cy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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