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메달순위] 한국 '최다 金 경신 초읽기'

2012. 8. 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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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대회 12일 째. 2012런던올림픽도 후반기에 들어섰다. 한국 선수단의 올림픽 메달순위를 점검했다. 8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메달순위에서 미국과 중국이 종합 우승을 두고 2파전으로 치닫고 있다. 3위 영국(금22, 은13, 동13)에 이어 한국은 금 12개(은5, 동6)로 4위를 질주 중이다. 한국은 역대 최다 금메달을 달성했던 2008년 베이징 대회의 13개(7위)를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순위가 가장 높았던 대회는 1988년 서울(4위)이었다. 현재 메달 순위도 4위다.

한국은 이미 '10-10 목표(금 10개-종합 10위)'를 조기에 달성했다.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는 기대하지 않았던 종목에서 좋은 선전을 했다. 특히 비인기 종목이던 펜싱에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우뚝 섰다. 한국펜싱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및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역대 올림픽 단일 대회 최대 메달을 작성했다. 또 전날 남자 체조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양학선이 세계유일하게 자신만이 구사하는 일명 '양1' 기술로 1960로마올림픽 이후 52년 만에 한국체조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은 8일 새벽 김현우(삼성생명)가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결승에서 타마스 로리치(헝가리)를 세트스코어 2-0(1-0 2-0)으로 꺾고 12번 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박태환(SK 텔레콤), 유도 남자 66㎏급 조준호(한국마사회),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남현희(성남시청), 양궁 남자 단체팀,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0kg급 정지현의 금메달 획득 실패는 아쉬웠다.

한국은 앞으로 태권도, 체조, 레슬링, 구기종목 등에서 최대 7개까지 금메달을 더 딸 가능성이 있다. 현실적으로는 3~5개가 가능하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메달밭인 태권도에서는 2개 이상의 금메달을 꿈꾸고 있다. 세계랭킹 1위인 남자 80kg이상급 차동민(한국가스공사)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남자 58kg급 이대훈(용인대)이 유력한 우승 후보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때 금을 딴 황경선(고양시청)은 2연패를 노린다.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손연재의 리듬체조다. 24명이 참가한 예선에 포함된 손연재는 합계 상위 10명의 자리를 놓고 결선을 다툰다. 11일 새롭게 4종목(후프, 볼, 곤봉, 리본)을 치러 메달 도전에 나선다. 손연재는 지난 6일 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에 임하고 있다.

[mksport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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