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베팅업체 "결승은 브라질vs일본"

2012. 8. 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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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사상 첫 올림픽 4강 신화를 달성한 홍명보호, 이제 그들이 바라보는 곳은 결승 무대다. 준결승에서 '우승후보' 브라질과 격돌하는데 결코 두려운 상대만은 아니다.

그런데 제법 서운할 이야기가 하나 있다. 해외 베팅업체들이 하나같이 브라질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저 브라질이 이긴다는 게 아니라 '압승'을 거둔다는 게 그들의 전망이다.

'윌리엄 힐'은 브라질의 승리에 1.29배의 배당을 걸었다. 그러면서 한국의 승리에는 8배의 배당을 책정했다. 한국의 승리에 1만 원을 베팅해 적중할 경우, 8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만큼 한국의 승리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보는 것이다.

한국의 승리 가능성을 그나마 높게 본 곳은 이청용의 소속팀인 볼튼 원더러스의 유니폼 스폰서로 잘 알려진 '188벳'이다. '188벳' 한국의 승리에 6.10배의 배당을 뒀다.

그래도 흥미로운 건 한국의 배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며 8강에서 개최국 영국을 이기면서 한국에 대한 평가가 달라졌다.

해외 베팅업체들은 브라질의 결승 상대로 일본을 예상했다. 일본과 멕시코에 대해선 매우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윌리엄 힐'과 '벳365'는 일본과 멕시코 승리에 동일한 배당을 책정했다. 누가 이길지 점치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그래도 '188벳' 등 전반적으로 일본의 근소한 우세를 점쳤다.

이 경기 역시 흥미로운 게 일본이 이집트를 3-0으로 완파하자, 일본의 배당이 일제히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mksport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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