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진, 신사의품격 쉴 때 했어야지..

김정환 2012. 8. 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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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MBC TV 주말극 '닥터진'이 4일 갑작스럽게 결방했다.

MBC는 이날 오후 9시50분으로 예정됐던 '닥터진' 제21회 방송 직전 홈페이지를 통해 "2012 런던 올림픽 중계 관계로 인해, 금일 '닥터진' 제21회 방송이 최종 결방되는 것으로 조금 전 확정됐다. '닥터진' 대신 '2012 런던 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단체전 준결승을 중계한다"고 공지했다.

올림픽 중계 방송 일정이 대표팀의 경기 여부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탓에 이날도 '닥터진' 편성을 확정짓지 못했던 MBC는 이날 오후까지만 해도 '닥터진'을 방송한다고 공지해놓은 상태였다.

마침 동 시간대 1위인 SBS TV 주말극 '신사의 품격'의 결방이 예정돼 있던 날이라 '닥터진'은 시청률 1위 재연의 가능성을 한껏 높이고 있었다. '닥터진'은 '신사의 품격'이 올림픽 중계로 결방한 7월28일 방송에서 반사 이익을 얻어 5월26일 첫 방송 이래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제21회는 5일에도 방송 여부가 불확실하다. 진종오(KT)가 같은 시간 영국 런던 왕립 포병대 사격장에서 열리는 런던올림픽 사격 남자 50m 권총에서 대회 2관왕, 올림픽 2연패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MBC는 5일 편성표에서 진종오의 경기 중계를 1안으로, '닥터진' 제21회 방송을 2안으로 제시해놓고 있다.

'닥터진'이 5일에도 결방될 경우 '닥터진' 제21회와 최종회(제22회) 방송은 한 주 뒤인 11, 12일로 순연돼 편성돼 이미 제19회와 최종회(제20회) 편성을 이때로 미뤄놓은 '신사의 품격'과 또 다시 맞붙어야 할 운명에 놓이게 됐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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