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오심에 '히틀러'도 분노?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펜싱 오심에 히틀러도 분노한다는 패러디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히틀러펜싱편' 이라는 이름의 영상에 등장하는 영화는 2004년 올리버 히르비게 감독의 '몰락'이다. 패망 전 독일의 현실과 히틀러의 광기와 심경변화를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에 우리 네티즌은 자막을 입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었다. 히틀러가 펜싱 오심 때문에 한국 네티즌의 맹공이 이어지자 막을 길이 없어 분노한다는 내용이다.
이 영상을 보면 히틀러의 부하는 히틀러에게 "한국 네티즌들이 주심의 메일, 전화번회, 신상을 털었습니다. 하이데만의 페이스북도 욕으로 도배가 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히틀러는 한국 네티즌의 분노를 멈추고 대충 넘길 방법을 모색하지만 부하는 "한국은 막을 수가 없다. 대통령도 통제할 수가 없다"고 답한다.
조작도 그럴듯하게 못한다며 히틀러는 화를 낸다.급기야 심판장, 타임키퍼, 비디오 판독관 빼고 나가라고 윽박지른다.
그는 "1초에 5번 공격이 어떻게 가능하냐"며 "내 3살짜리 조카도 안 믿겠다"고 말한다.
부하가 "오메가의 시게는 정확한 브랜드"라고 말하자 히틀러는 "차라리 장영실 물시계가 더 정확하겠다"며 꼬집는다.
히틀러는 "올라가서 금메달도 못따고 들인 돈이 얼만데. 특별상은 나 같아도 안받는다. 런던 올림픽은 망한거야"라며 자조한다.
이 영상에 한 네티즌은 "도서관에서 보다가 입막고 웃었다"다는 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은 "제대로 구성됐네요. 속이 확 풀립니다"라며 통쾌해 했다.
한편 '몰락'은 우리 네티즌이 패러디에 자주 사용하는 작품이다. '통큰치킨', '디아블로3 접속장애'의 패러디에도 이용 돼 인기를 모았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 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 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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