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모텔 화재..투숙객 1명 부상

박광일 2012. 8. 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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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박광일 기자 = 4일 낮 12시 26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모텔1층 수부실과 2층 복도 및 계단 등 150㎡ 태워 소방서 추산 1980만원 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투숙객 A(42)씨가 2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다쳤다. A씨는 얼굴에 2도 화상과 발목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투숙객은 없었다.

모텔 주인 B씨는 "수부실 옆 방에서 더위를 피해 쉬고 있던 중 수부실에서 '퍽'하는 소리가 난 뒤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부실 배전반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점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pgi02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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