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엔드]휴양지 셔츠형 원피스 사무실서도 멋스럽게

장영은 2012. 8. 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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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오피스룩으로 손색없는 바캉스 패션
휴가지에서는 센스있게 평상시에는 멋스럽게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시작됐다. 꼭 해외가 아니라도 좋다. 산이든 바다든, 가까운 교외든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 색다른 기분을 내기 위해 한껏 멋도 부려고 싶지만 바캉스만을 위해서 옷을 구입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여기서 잠깐, 바캉스 룩은 휴가지에서만 입는 다는 것은 오산이다. 조금만 신경쓰면 휴가지에서는 물론 일상에서도 편하고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활용성 높은 옷을 고를 수 있다.

◇ 스트라이프는 스테디 & 베스트셀러

크고 화려한 패턴의 원피스는 바캉스룩의 가장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원피스 전체에 플라워 패턴이 기하학적으로 연출돼 여성스러우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속이 살짝 비치는 쉬폰 소재는 걸을 때 마다 하늘거려 우아한 느낌을 더해준다. 또, 화려한 패턴과 A라인의 디자인은 몸매 결점을 커버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낮과 밤의 기온차에 대비해 가벼운 카디건을 함께 매치하면 휴가철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여름에는 무늬 뿐 아니라 색상이나 길이도 다소 과감하게 선택해도 좋다. 바다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푸른색 계열의 원피스나 각선미를 부각시켜주는 짧은 길이의 타이트한 미니 원피스의 경우 특별한 스타일링 없이도 어디에서나 돋보이는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스트라이프 패턴 역시 바캉스룩 뿐만 아니라 여름 시즌 스타일에 포인트를 연출해주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언발란스 디자인의 스트라이프 민소매 티셔츠는 시선을 분산 시켜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내기도 한다. 평상시에는 블랙이나 화이트의 스키니 진 또는 레깅스와 매치해 세련된 느낌을, 휴가철 바닷가에서 비치 웨어로 비키니 위에 착용할 수 있다. 또 스트라이프 패턴의 상의를 컬러풀한 반바지화 함께 입으면 발람함과 활동성을 함께 살릴 수 있다. 화려한 컬러가 자칫 밋밋하세 보일 수 있는 패션에 포인트가 될수 있다. 여기에 여름용 메쉬 후디 점퍼와 민소매 티셔츠를 매치하면 귀여우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의 바캉스룩을 완성할 수 있다.

◇ 바캉스룩, 일상복으로도 멋스럽게

상의와 팬츠가 하나로 이루어진 점프슈트는 위 아래 어떻게 맞춰 입을 것인가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도심에서 점프슈트를 가벼운 스니커즈와 매치하면 시크하면서도 경쾌한 스포티 룩을, 해변에서는 수영 복 위에 대충 걸치고 화려한 샌들만 신어도 금새 스타일을 살릴 수 있다.

최근에는 부드럽고 하늘거리는 소재에 러플 등의 장식을 더해 여성스럽게 연출하거나 루즈한 핏을 살려 드레시한 느낌을 주는 스타일의 점프수트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린넨 자켓과 하이힐만 걸치면 시크한 느낌을 주어 오피스룩으로도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 할 수 있다.

MLB 마케팅 실에서는 "점프슈트를 고를 때에는 뒤태도 꼭 살펴봐야 한다"며 "팬츠 부분이 너무 루즈하면 엉덩이 부분이 펑퍼짐하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바지통 라인이 일자로 떨어지거나 밑으로 갈수록 폽이 좁아지는 스타일이나 허리부분에 밴드나 끈이 있는 스타일이 훨씬 날씬해 보인다"고 조언했다.또 무릎선까지 내려오는 셔츠형 원피스는 지나치게 캐주얼 해 보이지 않는 장점이 있어 멋스러운 휴양지 패션과 가벼운 오피스룩 양쪽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라코스테의 관계자는 " 미니멀한 스타일의 셔츠형 원피스는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단정함을 유지해야 하는 오피스 레이디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미니멀한 느낌의 박스형 원피스는 허리 부분에 벨트를 하거나 간결하면서 볼드한 악세서리와 함께 연출하면 보다 단숨에 품격있는 바캉스룩으로 변신한다. 라피아 소재의 바캉스 백이나 챙이 넓은 모자도 함께 매치하면 어울린다. 이러한 셔츠형 원피스는 단색의 솔리드 컬러를 선택해야 가볍지 않고 세련돼 보인다.

◇ 포인트 액세서리는 팔찌로

가벼운 바캉스 룩에는 여름철 대표 액세서리인 팔찌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가장 잘 어울린다. 물놀이를 하거나 움직임이 많을 수 있는 만큼 다소 치렁거리는 귀걸이나 목걸이 보다는 팔찌가 착용과 관리면에서도 더 편하다.

민 소매나 짧은 반팔에 그 날의 패션에 어울리는 팔찌를 더해주면 전체적인 스타일을 살려줄 뿐 아니라 손목이나 팔을 더욱 가늘게 보이는 효과를 낼 수도 있다.

길이가 짧은 미니 원피스나 원색의 원피스 등에는 굵은 뱅글 형태의 팔지가 어울린다. 패션이 다소 튀는 만큼 액세서리는 단순하면서도 존재감을 드러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귀여운 느낌의 마린룩이나 쉬폰 소재의 옷을 택했다면 다양한 참(charm)과 비즈로 장식된 팔찌를 옷에 맞춰 여러 개 착용해 보는 것도 좋다. 흑진주, 터키석, 황진주 등 서로 다른 보석과 다양한 색상, 크기의 구슬 팔찌를 여러 개 함께 착용하면 감각적인 느낌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쉬폰 소재의 여성스러운 점프수트에는 팔에 감기는 느낌이 화려하고 글래머러스한 볼륨감을 주는 팔찌를 매치하거나 메탈 소재의 팔찌를 함께 착용하면 락페스티벌이나 파티 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크로커다일레이디 쉬폰 원피스

H & T 점프수트

라코스테 셔츠형 원피스

예츠 스트라이프 원피스(왼쪽), 미꼬 주얼리·필그림(오른쪽 아래)팔찌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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