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솔미 폭풍오열, 슬픔 조절하며 디테일한 감정 실감나게 표현
[티브이데일리 이다혜 기자] 배우 박솔미가 폭풍 오열로 안방극장을 적셨다.
지난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당신에게'(극본 김지은, 연출 조현탁) 11회에서 진세(홍종현 분)와 결별 위기에 처한 찬주(박솔미 분)는 친청 아버지가 돌아 가시자 모든 게 자신의 잘못이라며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박솔미는 목구멍에 무엇이라도 걸린 듯 가슴을 때리며 상한 짐승처럼 포효했다. 자신 때문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죄책감, 남편과도 헤어지게 된 불행한 처지가 그녀를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의 블랙홀로 빨아들였던 것이었다.
또한 박솔미는 지난 2일 방송에서도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며, 또 은혁(김민준 분) 앞에서 지난 일을 회상하며 다시한번 걷잡을 수 없는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솔미는 각각의 서로 다른 눈물 장면을 통해 슬픔의 완급을 조절하며 디테일한 감정선을 실감나게 표현했다는 평을 들었다. 또 뉴욕행을 앞두고 진세와 만난 자리에선 쓸쓸한 미소와 애틋한 연민을 담아 묘하게 일그러진 입술 연기로 MBC 공채 탤런트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박솔미 소속사 관계자는 "박솔미는 눈물 장면의 촬영이 끝난 후에도 감정의 여진이 남아 있을 만큼 몰입도가 강한 배우인데 요즘 우는 장면이 많아서 힘든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렇듯 박솔미는 연달아 이어지는 통곡 장면에서도 마르지 않는 옹달샘처럼 눈물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박솔미가 열연하는 '친애하는 당신에게'는 현실 속 부부 사이의 문제점을 실감나게 묘사한 드라마로 사랑의 부재로 확인해보는 행복의 존재감을 잃은 뒤에 얻게 되는 교훈의 소중한 의미를 깨우쳐주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다혜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솔미| 박시은| 친애하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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