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프리미엄 세단 수출 10만대 돌파

2012. 8. 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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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현대차의 프리미엄 세단 수출이 10만대를 돌파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제네시스와 에쿠스의 올해 상반기 수출 대수는 각각 8만9771대와 1만508대로 총 10만279대를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제네시스와 에쿠스는 BWM,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등 유럽 메이커들이 주도하는 세계 고급차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만들어진프리미엄 세단으로 현대차의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는 모델이다.

에쿠스 구형 모델은 내수시장에 기반한 모델이었다면 2009년 선을 보인 신형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 독일과 일본의 명차들과 경쟁하기 위해 개발된 플래그십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2008년 1만6490대를 수출하며 성공적으로 해외시장 론칭을 이뤄냈으나 이듬해인 2009년에는 글로벌 금융 위기에 따른 수요 감소로 수출 실적이 1만2854대로 감소했다.

그러나 이듬해 2만2222대, 2011년 2만3256대로 점차 실적이 늘어났으며 올해는 상반기에 1만4938대가 해외로 팔려나가 연간 수출 3만대 달성에 대한 기대를 불어넣고 있다.

에쿠스 역시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한 2010년에 2124대의 판매실적을 올린데 이어 지난해 4662대로 실적이 배 넘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3354대가 수출돼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제네시스와 에쿠스는 미국시장에서 각각 월평균 2000대와 300대 이상 팔리고 있어 현지에서 현대차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같은 고급차 수출 확대는 현대차의 수익성 제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매출 42조1051억에 4조784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역대 최고치인 11.4%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또 프리미엄 세단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향상으로 다른 모델 판매도 연쇄적으로 늘면서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작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218만 2768대를 판매했다.

특히 내수시장 판매는 4.6% 감소한 반면 해외 시장에서는 15%의 높은 판매 성장률을 달성했다.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에쿠스와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대표 플래그십 모델로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들 모델을 기반으로 과거 '싼 차' 이미지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브랜드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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