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윤진서, '그녀가 부른다' 남여 주인공 발탁

오민석

배우 오민석과 윤진서가 영화 '마음이'의 박은형 감독의 새로운 영화 '그녀가 부른다(가제)'에 남여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오민석과 윤진서는 지난달 30일 '그녀가 부른다'의 첫 촬영에 들어갔다. 윤진서는 '그녀가 부른다'에서 자유분방한 삶을 사는 것 같아 보이지만 그 안에 있는 순수함과 내면의 아픔을 보여주며, 이 시대의 젊은 이들의 사랑과 아픔, 이념 등을 이야기하려 한다.

오민석이 맡은 경호는 한 여자(윤진서)에 대한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끝까지 놓지 않으며, 순수하게 자기 진심을 보여주며 해바라기처럼 곁에서 지켜봐주는 순정파 역할을 맡았다.

오민석은 "윤진서씨와 박은형 감독님 두분 다 처음 호흡을 맞춰본다. 워낙 경험도 많으신 분들이라 기대되고, 더운 날씨 지만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며 촬영에 임하는 소감도 밝혔다.

한편 박은형 감독은 단편영화 '흡연모녀'의 프로듀서로 프랑스 클레르몽 페랑 단편 영화제 등 세계 주요 단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고 '마음이'를 통해 감독에 데뷔했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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