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폭염' 속 6시간 단수..2천여 세대 주민 불편

김정인 기자 2012. 7. 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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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ANC▶

다음 뉴스입니다.

어젯밤도 참 더웠죠.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밤이었는데요.

경기도 성남에서는 2000여 세대의 아파트의 물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폭염 속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건·사고 김정인 기자가 전합니다.

◀VCR▶

경기도 성남시 은행동의 한 아파트, 자정을 훌쩍 넘긴 한밤중에, 주민들이 긴급 지원된 생수를 받아가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부터 시작된 단수가 6시간 넘게 계속됐기 때문입니다.

2천여 세대 주민들은 폭염 속에 씻지도, 마시지도 못한 채 땀을 흘리며 물을 날라야 했습니다.

◀INT▶ 이화자/주민

"이 후덥지근한 날씨에 물이 1900세대에 안 나온다는 것은 너무 심각한 문제거든요."

며칠째 이어진 열대야에 물 공급까지 끊기면서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INT▶ 정원기/피해 주민

"씻지 못해서 지금 가장 불편하고요. 자야 하는데 이라도 닦고 자야 하는데, 그런 걸 못해서 지금 많이 불편하죠."

성남시 수도사업소는 '아파트 저수조의 수도관 교체 작업을 하던 중 수도관을 잘못 건드려 관이 파열되면서 물이 새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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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화재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의 한 가구매장에서 2시간 동안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천 9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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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어젯밤 10시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차량 5대가 탔고, 주민 60여 명이 연기를 피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김정인 기자 tigerj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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