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품격' 김수로 멱살잡이, 김민종 무릎 꿇었다

김진경 기자 2012. 7. 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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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경 기자] 김민종이 무릎을 꿇었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SBS 특별기획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19회에서는 사랑을 위해 자존심을 내 던지는 안타까운 최윤(김민종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임태산(김수로 분)이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무릎을 꿇는 최윤의 멱살을 쥐어 잡는 일촉즉발 상황이 펼쳐지는 것.

이날 최윤은 자신을 선택해 힘들어하는 임메아리(윤진이 분)를 위해 임태산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한다. 눈물을 머금고 무릎 꿇는 최윤을 보자 분노가 치밀어 오른 임태산은 최윤의 멱살을 잡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드리우게 될 예정.

고등학교 시절부터 24년 동안 끈끈한 우정을 지켜왔지만 결국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극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고 있는 임태산과 최윤의 결말이 어떻게 될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사의 품격'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이날 김민종과 김수로는 감정신을 앞두고 긴장된 모습으로 촬영장에 들어섰다.

김민종과 김수로는 미리 대본을 보면서 상황에 대한 연구를 하는가 하면 서로 장면에서 일어나게 될 감정에 대해서 의논하는 등 진지하게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두 사람은 촬영 직전 감정신 위해 주변에 사람이 많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전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또 김수로는 "아 정말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며 감독과 김민종에게 계속해서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김수로와 김민종은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답게 자신이 맡은 역할을 그대로 투영해서 연기해내고 있는 놀라운 배우들이다"며 "한 장면 한 장면에 혼을 불어넣으며 촬영하고 있는 두 사람 때문에 스태프들도 힘들고 고된 촬영을 이겨내 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8일 방송될 '신사의 품격' 19회는 '2012 런던 올림픽' 중계방송 관계로 평소 방송 시간보다 앞당겨진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화담앤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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