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서 이것 사려면 14시간 긴 줄 서야

2012. 7. 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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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값 폭등에 수천명 항의시위도

이란에서 수천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닭고기 값 폭등에 항의해 시위를 벌였다.

23일(현지시간) 이란 에타마드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이란인들은 급등하는 식품가격 특히 닭고기 값에 항의해 이같은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네이샤부르에 모인 시위대는 닭고기 값이 치솟는데다 정부의 보조로 고정 가격에 지급되는 닭고기 수량은 부족하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란 내에서 닭고기 값 폭등과 경기침체는 정치적 쟁점이 될 정도로 중요한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일부 언론은 "대통령에서부터 장관과 의원들에 이르기까지 닭고기와 관련하지 않은 정치적 분석은 불가능하다"라고 평할 정도다.

이란 내 닭고기 값은 최근 두달새 3배 가까이 치솟아 kg당 8만 리알(약 7000원)에 판매된다. 이란 정부는 반값 정도인 kg당 4만7000리알(약 4100원)에 팔릴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시민들은 보조금이 지급되는 닭고기를 구입하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14시간동안 긴 줄을 서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이번 주에 가금류 협회와 긴급 회담을 가지도록 요청했다.

한편 이란 중앙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이란의 물가상승률은 21%이지만 경제학자들은 60%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란 통계국은 정확한 수치가 나올 때까지 물가상승률 발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배윤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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