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광현 교수, 가보 문화재 서울대에 기증

김효정 2012. 7. 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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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지난해 작고한 고(故) 신광현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의 유족이 고인의 1주기를 맞아 가보로 간직하던 문화재를 서울대에 기증했다.

서울대는 25일 오전 총장실에서 유족과 오연천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열고 신 교수 가족이 소장하던 보물 1684호인 '신위 해서천자문(申緯 楷書千字文)'을 전달받았다.

신위 해서천자문은 글씨와 그림으로도 이름 높은 조선 후기 문신인 자하(紫霞) 신위(申緯ㆍ1769~1845)가 노년에 해서로 천자문을 쓴 서첩으로 후손인 신 교수 가족이 가보로 소장해 왔다.

지병으로 지난해 7월24일 별세한 신 교수는 생전에 이 유물을 서울대에 기증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유물은 박물관에 영구 보존해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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