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 400W급 고출력 LED 투광기 개발

금호전기는 400W급 고출력 발광다이오드(LED)투광기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금호전기가 이번에 선보인 LED투광기는 동일한 400W급 대비, 최고 밝기인 3만4000lm의 고출력을 자랑하며 저발열(약 65도)의 소형사이즈(가로 350cm x 세로350cm x 150cm)에 무게(10kg)도 가벼워 설치 및 이동 · 보관이 타 제품보다 훨씬 편리하다.

실외 사용에 필요한 방수제품이며, 설치환경에 따라 4가지 모델로 선정할 수 있어 골프장 같은 개방된 환경에서도 최상의 조명조건을 구현할 수 있다. 기존 메탈할라이드 조명 1200W급과 대체할 수 있으며 교체시 전기료는 약 66%, 연간 유지비는 약 51%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존램프대비 투자비 차액회수에는 약 2년 정도, 초기 투자비 100% 회수에는 약 3년이면 가능하다.

출시 예정일은 올해 9월 중이며 가격대는 미정이나 LED 400W 투광등의 보급을 위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할 계획이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국내 고용량 투광기 시장의 약 90%를 수입제품이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우리가 개발한 LED 400W투광기는 많은 수입 대체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600W, 800W급도 지속 개발해 갈 것이며 일반 조명분야 뿐만 아니라 산업 및 특수 분야의 조명까지 사업 영업을 더욱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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