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품격' 장동건, 박지성 등장하자 "형, 요즘은 영웅" 극찬

박귀임 2012. 7. 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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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박귀임 기자] '신사의 품격'에 박지성 선수가 등장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TV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김은숙 극본, 신우철 권혁찬 연출) 17회 분 프롤로그에서는 박지성 선수의 축구경기를 보는 장동건 김수로 김민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는 2010년 새벽으로 설정된 상황.

이날 방송에서 김도진(장동건) 임태산(김수로) 최윤(김민종) 등은 소파에 앉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박지성 선수의 경기를 관람했다. 도진이 "2002년 월드컵한지 벌써 10년이네. 박지성 포르투칼 전에서 골 넣었을 때 우리 기억나냐"고 하자 태산은 "대한민국 16강 진출 자막 뜰 때 나 울었다"고 말했다.

이 때 도진은 "그 때만해도 우리나라 선수가 EPL(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뛸 줄 누가 예상이나 했느냐"면서 "진짜 자랑스럽다 (박)지성이 형"이라고 감탄했다. 윤이 "형?"이라고 의아해했다. 극중 도진은 41세고 박지성은 31세로 무려 10살이 차이나기 때문. 그럼에도 도진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면 형이야. 요즘은 영웅이다"고 극찬했다.

앞서 장동건은 배우 현빈을 언급하며 "우리 빈이는 군대에서 잘 있나"고 대사를 한 바 있다. 김하늘 역시 연상 여인 중 가장 예쁜 여자로 배우 김혜수를 꼽아 화제를 모았다.

특히 드라마를 통해 실명을 거론하기로 유명한 김은숙 작가의 대사가 현실감을 더하면서 소소한 재미까지 주고 있는 것. 앞으로 또 어떤 배우를,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언급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신사의 품격' 17회는 시청률 24.4%로 또 한 번 자체최고를 기록했다.

사진=SBS TV '신사의 품격' 화면 캡처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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