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품격' 장동건, 섬세-애틋 눈빛연기 호평 '도진않이'

박귀임 2012. 7. 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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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박귀임 기자] 배우 장동건이 섬세한 감정연기가 '도진앓이'로 이어지고 있다.

장동건은 지난 15일 방송된 SBS TV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김은숙 극본, 신우철 권혁찬 연출) 16회 분에서 복잡한 마음을 그대로 담아내는 감정연기를 펼쳤다.

극중 김도진(장동건)은 자신의 아들 콜린(이종현)의 등장으로 사랑하는 여자 서이수(김하늘)에게 이별을 고했다. 사랑하지만 이수의 행복을 위해 놓아준 것. 그러나 이수는 도진에게 "이별은 자기 방식으로 할 것"이라며 "연락 받으면 어디에 있든 뭘 하든 내 앞에 나타나라"고 통보했다.

특히 아무것도 해줄 수 없고 그저 미안하기만 한 장동건은 아무 말 없이 김하늘을 바라보면서 애절한 감정연기를 완벽하게 보여줬다. 흔들리는 눈동자와 촉촉한 눈빛 등 장동건의 디테일한 연기는 안방극장을 적기시게 충분했다.

'신사의 품격' 애청자들은 "소리내서 울지도 못하는 장동건 내면 연기에 가슴이 아팠다" "장동건 도진에게 완벽하게 몰입되어 있더라" "장동건 섬세한 연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드라마 관계자는 "장동건은 현장에서도 늘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캐릭터에 몰입하는 등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피곤하고 힘든 상황인데도 늘 웃으며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는 모습에 감동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듯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의 탄탄한 연기가 호평을 받는 이유는 20년차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새로운 작품 속 캐릭터에 도전하며 초심의 자세로 노력하기 때문. 이러한 장동건의 겸손한 자세가 '신사의 품격' 속 매력적인 김도진 캐릭터를 완성시켰으며 '도진앓이'까지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방송된 '신사의 품격' 16회 시청률은 23.7%(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로 자체최고를 기록했다.

사진=화앤담픽쳐스, SBS TV '신사의 품격' 화면 캡처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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