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그대에게' 남장 韓日대만 매력비교, 설리와 다른 느낌

뉴스엔 2012. 7. 1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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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소연 기자]

원작은 같지만, 매력은 다르다.

긴 머리를 고수했던 f(x)(에프엑스) 설리가 짧은 커트 머리로 변신했다. 설리는 8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연출 전기상)에서 여주인공 구재희 역을 맡아 남장 여자에 도전한다. 극 중 구재희는 높이뛰기 경기로 자신에게 기적을 안겨준 태준(민호)을 만나기 위해 남자들만 있는 체육고등학교로 위장 전입하는 열혈 소녀다.

설리의 변신 소식이 알려지면서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미 대만과 일본에서도 드라마로 제작돼 큰 인기를 끌었다. 대만과 일본에서 구재희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매력을 비교해봤다.

대만판 '아름다운 그대'는 일본 만화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최초로 드라마한 작품이다. 국내에선 '화양소년소녀'란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졌다. 대만 GTV에 편성돼 2006년 11월 19일 방송을 시작해 3월 4일 막을 내렸다. 긴 방영시간만큼이나 원작의 에피소드를 비교적 꼼꼼하게 다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만에서 구재희는 루뤼시란 이름으로 불렸다. 루뤼시를 연기한 엘라는 대만 인기 걸그룹 S.H.E의 멤버다. 엘라 역시 평소 드라마 촬영 전까지 긴머리를 즐겼지만 작품을 위해 짧은 컷트머리로 변신했다. 함께 출연한 남자배우보다 더 짧은 헤어스타일로 완벽한 남장에 성공한 엘라는 동글동글한 인상으로 귀여움을 강조했다.

일본판 '아름다운 그대에게1'은 2007년 7월부터 두 달간 방송됐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린 오구리 슌, 이쿠타 토마 등이 출연해 우리나라에서도 큰 관심이 쏠렸다. 당시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1호점'이 인기를 끌던 시기라 "한일 모두 남장여자에 빠졌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리기도 했다.

여자주인공 미즈키는 호리키타 마키가 연기했다. 호리키타 마키는 '전차남' '노부타 프로듀스' '쿠로사기' 등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청춘스타다. '아름다운 그대에게' 여자주인공 중 유일하게 걸그룹 출신이 아닌 전업 배우다.

머리를 자르고 헐렁한 교복을 입어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 때문에 "남자같지 않다"는 걱정을 받기도 했지만 완벽하게 배역을 소화하며 드라마 인기를 견인했다.

시즌1 인기에 힘입어 후지TV는 2011년 8월에부터 시즌2를 방송했다. 시즌2의 여주인공은 AKB48 팀A에 소속된 마에다 아츠코다.

AKB48은 일본을 대표하는 걸그룹인 만큼 마에다 아츠코의 캐스팅 소식에 '아름다운 그대에게2'는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오리콘 설문조사에서 '2011년 보고싶은 여름드라마' '2011년 여름 관심가는 드라마 여자 출연자' 부문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시즌1과 비슷한 이야기 구조로 호리키타 마키와 비교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마에다 아츠코는 자신만의 발랄하고 귀여운 미즈키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왼쪽 위에부터 시계방향으로 설리, 엘라, 호리키타 마키, 마에다 아츠코/SM C&C, GTV, 후지TV 제공)

김소연 s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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