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청소년 체험의 숲' 조성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서구에 청소년들을 위한 숲 속 레저스포츠공간이 생긴다.
부산 서구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대신동 꽃마을 엄광산 일대 205ha에 '구덕 청소년 체험의 숲'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 11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오는 9월 1단계 사업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1단계 사업에는 예산 50억 원 가운데 10억 원이 투입돼, 어린이용· 청소년용·성인용 등으로 난이도를 달리한 3개 체험코스가 청소년 야영장 인근 숲 속에 설치된다.
체험코스에는 구덕 수원지의 수목을 활용해 부산 최초로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짚 라인' 2개를 포함해 모두 33개의 체험시설이 설치된다.
'짚 라인'은 나무와 나무 사이에 연결된 짚으로 만든 와이어를 몸에 매달고 움직이며 하늘을 비행하는 듯한 기분을 내는 신종 레저스포츠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2013년까지 숲 속 물놀이장, 수풀 산림욕장 길, 숲 속 명상시설 등의 추가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인근 구덕청소년수련관, 구덕문화공원 등 기존 시설과 함께 연계하여 청소년을 위한 복합 야외체험장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서구의 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서대신동 꽃마을 지역에는 연간 100만 명의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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