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라면집착녀 "하루 15봉지로 다이어트?" vs 야생늑대남 "生닭 뜯기?"

2012. 7. 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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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영 기자] 화성인 라면 집착녀와 생날고기남이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7월10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모든 음식을 거부하고 라면의 면만을 먹는 라면 집착녀가 출연했다.

이날 라면집착녀는 "라면은 완전식품이다"라면서 "3개월 전부터 하루 15봉지(아침 점심 저녁: 4봉지X3, 간식: 1봉지X3)씩 라면만 먹으면서 살았다. 라면은 간편하고 편리한데다 저렴하다"며 라면 예찬론을 펼쳤다.

라면을 먹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굶으면서 다이어트를 했는데 라면이 먹고 싶어 1~2봉지 먹었더니 맛도 있고 요요현상도 안 오더라"라면서 라면만 먹고 몸무게도 5kg 감량하고 피부까지 개선됐다"고 전했다.

3개월간 라면만 1500봉지를 먹은 화성인에게도 그만의 독특한 레시피가 있었다. 한 끼에 3봉지씩 먹기 때문에 큰 냄비를 준비한 후 라면과 스프를 모두 넣고 익히며 휘젓는다. 그렇게 끓이다가 국물을 다 퍼내고 식초 한 통을 다 붓는다. 화성인에 따르면 식초가 혈관을 청소해주기 때문에 라면의 기름기를 제거해준다고.

그렇게 끓인 화성인의 식초라면을 맛 본 3MC와 V걸은 입에 넣는 순간 켁켁거리면서 라면 먹기에 실패했다.

이어 라면과 찰떡궁합 재료 BEST 3을 공개했다. 첫번째는 참기름과 날달걀. 삶은 면에 날달걀을 투하하고 참기름과 간장을 적당량 부은 후 섞어주면 된다. 여기에 라면 국물을 얼린 것도 함께 넣어 먹는다.

두번째는 마요네즈다. 이것 역시 삶은 면에 마요네즈를 사정 없이 짜서 섞은 후에 라면 스프를 살짝 섞어준다. 마지막은 궁극의 초콜릿. 마치 짜장면처럼 초코시럽을 뿌린 후 라면 스프를 넣어 먹었다.

이어 화식은 만병의 근원이라 불로장생약(?)인 생고기로 건강을 유지한다는 현대판 늑대인간 생날고기남이 등장했다.

생날고기남은 "중2 때 아버지를 따라 육회를 처음 먹었는데 그 맛에 반해 생고기를 먹기 시작해 먹은 지 5년 정도 됐다"면서 "색깔이 식욕을 돋군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먹은 양만 소 3마리, 돼지 2마리, 닭은 셀 수도 없다고.

그는 소고기 생 스테이크, 생 돼지고기(삼겹살과 갈매기살), 생 닭고기, 닭 모래집까지 모든 생고기를 칼로 썰어 기름장에 찍어 먹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여줬다.

이어 즐겨먹는다는 햄버거에는 익힌 고기를 빼고 생 소고기 패티를, 생 닭가슴살로 만들어진 샐러드, 생 양념돼지갈비까지 모든 것을 생으로 먹었으며 MC들의 말은 듣지도 않고 계속해서 고기에 집중했다.

그는 "키가 중학교 때 150cm였는데 생고기 덕분에 180cm까지 컸다"면서 부모님도 160cm 대다"고 당당히 말했다.

하지만 돼지고기를 날 것으로 먹으면 기생충이 뇌나 눈을 침범해 정신을 잃거나 간질발작 가능성이 있어 화성인의 기생충 유무를 살펴본 결과, 아무 이상이 없는 걸로 나와 화성인은 "꾸준히 먹어왔었고 예상했던 결과라 계속 먹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tvN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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