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김기열 "회원수 1명 팬카페, 내가 만든것 아니다"
[티브이데일리 권지영 기자] 김기열이 팬카페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8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개콘')의 코너 '네가지'에서는 김기열이 등장해 자신의 팬카페에 대해 언급했다.
김기열은 "얼마전에 개콘 회의실에 있는데 쌍둥이 개그맨이 날 불렀다. '여기 너 팬카페 있더라'고 하더라"며 "2012년 6월에 개설된 '개그맨 김기열을 사랑하는 팬카페'인데, 회원수가 1명이다. 이거 왜 만들었냐. 이런게 날 더 없어보이게 한다. 고맙지만, 안되면 접을줄도 알아야지, 사람들이 이러면 내가 만든 줄 안다. 내가 그정도까지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열은 "뻘쭘하게 있는데, 다시 검색해보니 내 이름으로 된 팬카페가 20여개 있더라. 회원수가 1명, 3명이다. 합쳐라. 다 합쳐도 20여명 된다. 왜 흩어져서 활동하냐"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김기열은 "기분나빠하고 있는데 쌍둥이 개그맨이 '우리가 가입해줄까'라고 하더라"며 "조용히 안하냐 이 똑같이 생긴 것들아. 방금 말한게 이상호냐 이상민이냐. 혼자 있으면 알아보지도 못하는 인기 없는 것들. 그래도 나 무시하지 마라 나 시작한지 얼마 안돼 팔로워 수 만명 넘었다"고 소리쳐 큰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권지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개그콘서트| 김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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