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호가하는 '기타계 루이뷔통' 깁슨기타, 가격 더 올린다?

이승희 기자 2012. 7. 6. 10:4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CNBC 인사이트

<앵커>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어딜가나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기타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기자>실제로 기타업체들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타의 루이뷔통'으로 알려진 명품 깁슨 기타의 매출은 최근 1년 동안 18% 넘게 증가했습니다.<앵커>깁슨 기타는 전문가들이 즐겨 쓰이며 거의 수천 만원에 달하지 않습니까?<기자>네 맞습니다. 깁슨 기타는 세계 최대 기타제조업체로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기업입니다. 지난 5년 동안 글로벌 기타 시장에서 생산 1위를 차지하며 시장 점유율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깁슨 기타는 미국 내에서만 기타를 생산하면서 자국 경제의 제조업과 고용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앞서서 깁슨 기타의 가격이 비싸다고 언급하셨는데, 중국과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깁슨에서는 자사 제품을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오히려 기타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헨리 저스키위츠, 깁슨 기타 CEO와의 인터뷰 내용을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죠. [CNBC 주요내용]<헨리 저스키위츠/깁슨기타 CEO>소매가를 인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독일산 플렉기(Pleck Machine)는 모든 기타들이 생산과정에서 거치게 되는 기계입니다. 기타 제조 방법이 상당히 좋아졌으나 독일산 기계들은 가격이 비쌉니다. 그래도 모든 기타들은 플렉기를 사용해 제작됩니다.<앵커>미국에서 생산하면, 고임금을 비롯하여 어떤 다른 어려움이 있습니까? 유일하게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기타 생산 업체로서 유리한 점도 있습니까?<헨리 저스키위츠/깁슨기타 CEO>근무법이 임금보다는 노조협약에 의해 제약을 받기 때문에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것이 유리한건 사실입니다 . 우리는 높은 서비스 요금을 유지해 인재들과 일하려고 합니다.<앵커>미국정부가 미국에서 생산하는데 도움을 줬습니까? 아니면 장애물이 되었습니까?<헨리 저스키위츠/깁슨기타 CEO>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었지만, 최근 정부가 생산 중단 조치로 상당한 타격을 주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www.SBSCNBC.co.kr )

☞ SBS CNBC 공식 [페이스북][트위터][모바일 앱]바로가기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