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성적표 '수우미양가' 없어진다

디지털뉴스팀 2012. 7. 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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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성적표에서 기존 '수-우-미-양-가' 대신 'A-B-C-D-E'가 표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중고교 내신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꾸기 위해 지난해 12월 발표한 '중등학교 학사관리 선진화 방안'에 따라 중학교에서는 올 1학기 말부터 1학년 학업성적 표기 방식이 변경된다고 4일 밝혔다.

따라서 현재 1학기 기말 시험을 치르고 있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이달 받아볼 성적표에는 기존 '수-우-미-양-가' 대신 'A-B-C-D-E'가 표시된다. 또 교과목별 석차는 없어지고 원점수, 과목평균, 표준편차가 병기된다. 새 성적표기 방식은 올해는 중 1에만 적용되며 내년 중 2, 2014년 중3까지 확대 적용된다.

중학교에서는 대부분 교과목의 성취도가 'A-B-C-D-E'로 표기되지만 체육·예술은 현행 '우수-보통-미흡'을 'A-B-C'의 3단계로 변경한다. 선택 과목(환경ㆍ보건ㆍ진로와 직업)은 현행 '이수' 여부 표기를 'P'로 기재한다.

단계별 성취도가 의미하는 성취율은 A가 90% 이상, B 90% 미만∼80% 이상, C 80% 미만∼70% 이상, D 70% 미만∼60% 이상, E 60% 미만∼40% 이상이다.

최소 학업 성취기준(성취율 40% 미만)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F'로 평가하는 '재이수제'는 내년에 40개 중학교에서 시범 운영한 뒤 연말에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1학년 전문교과도 이번 학기부터 상대평가에 기반을 둔 '석차등급' 표기를 삭제하고 성취도(A-B-C-D-E)를 기재한다. 원점수/과목평균(표준편차)는 현행대로 병기한다.

고등학교(보통교과)의 경우 올해부터 2년 간 100개 고교에서 시범 운영한 뒤 2014년에 입학하는 학생들부터 성취평가제를 적용한다. 현행 상대평가 9등급제 내신은 A-B-C-D-E-(F)의 6단계 성취도 표시로 바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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