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아이두'·'각시탈' 수목극 전쟁, 재방송 시청률을 잡아라
[티브이데일리 이소담 기자] 수목드라마 시청률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재방송 시청률 또한 박빙을 이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28일 방송된 3사 수목드라마 시청률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으로 SBS '유령'(극본 김은희, 연출 김형식, 박신우) 11.0%, KBS2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14.6%, MBC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 9.3%로 나타났다.
좀처럼 시청률 반등이나 경쟁작과 격차 벌리기 등이 지지부진한 상태서 재방송 시청률에서 '유령'이 선전하고 있어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유령' 재방송은 9회 4.8%, 10회 6.2%로 조사됐다. 특히 10회는 동시간대 방송된 '각시탈' 9회 시청률 4.8%보다 1.4%P 앞선 수치로 나타났다. '유령' 재방송이 끝난 뒤 방송된 '각시탈' 10회 재방송 시청률은 6.9%를 기록했다.
여기에 '유령' 9회와 함께 방송된 '아이두 아이두' 재방송 시청률은 4.1%로 단 0.7%P 뒤진 수치라 수목드라마 전쟁이 재방송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재방송 시청률에 이토록 주목하는 것은 '유령' 전작이었던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가 재방송 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이다.
'옥탑방 왕세자'는 극 초반 MBC '더 킹 투 하츠'에 시청률에서 뒤졌지만 재방송이 매 주말마다 검색어에 오르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에 마지막회에서는 KBS2 '적도의 남자'를 꺽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자들은 "재방송 시청률도 박빙이네" "수목드라마 다 재밌어서 뭘 골라야 할이지 모르겠다" "난 '유령'으로 선택" "'유령'의 반전, '아이두' 김선아 사장포기 선언 등 흥미로운 요소들이 자꾸 튀어나온다. 본방은 뭘 봐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오는 4일 방송될 '유령' 11회분에서는 권해효, 엄기준 만남의 비밀과 소지섭의 추격이 그려질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이소담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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