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당신' 신은경, "차순영 역, 적응 못했다" 이유는?

[마이데일리 = 고양(경기) 최두선 기자] 배우 신은경이 '그래도 당신' 속 차순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은경은 28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SBS 일산 드라마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일일드라마 '그래도 당신'(극본 박언희 이현정 연출 박경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촬영현장 분위기와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그녀는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 열에 아홉은 평범하지 않고 모가 났었던 캐릭터였다. 반면 이번 차순영 역할은 정말 편안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다"라고 전했다.

이어 "예전에는 역할이 강했기 때문에 연기를 하고 나면 카타르시스와 함께 개운해지는 것을 느꼈었는데 차순영 역할은 둥글둥글해 그런 점이 없었다. 신을 찍은 후 오케이 사인을 받아도 뭔가 적응이 잘 안됐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30회 이후부터는 그게 오히려 편안해지고 식구들, 동네 아줌마와 이야기하는 것이 편하게 됐다"라며 "무엇보다 촬영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 120회 분량 중 100회까지는 가야 이런 분위기가 나올텐데 4분의 1이 지난 지금 그런 분위기가 나와서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은경은 구속위기에 처한 남편을 구하기 위해 할 수 없이 위장이혼에 동의했다가 남편의 배신으로 진짜 이혼녀가 되어버리는 치킨집 아줌마 차순영 역을 맡아 가족의 사랑을 전할 전망이다. '그래도 당신'은 월~금 오후 7시 20분 방송된다.

['그래도 당신'에 출연 중인 신은경.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