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대출자들에게 눈 번쩍 뜨일 소식

이연선기자 2012. 6. 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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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집값 하락과 맞물려 대출 원리금 상환에 허덕이는 이른바 '하우스푸어' 와 관련해 이들의 상환부담을 최소화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융권은 집값이 하락해 대출 총량이 규제범위를 넘어서더라도 곧바로 대출회수에 나서지 않고 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하거나 연체이자 일부 탕감, 금리 조정한 후 만기를 연장해주는 방안 등을 강구한다.

권 원장은 특히 은행이 공동 출자, 다중채무자의 부채인수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당국이 가계부채 해결을 위한 전면적인 대책마련에 들어갔음을 내비쳤다.

권 원장은 27일 서울경제신문이 단독 보도(5월31일~6월1일자 1ㆍ3면 참조)하면서 사회문제가 된 하우스푸어와 관련해 한 지방행사에서 "최근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상승에 따른 하우스푸어의 상환위험을 최소화하겠다"며 "LTV 상승시 직접적인 대출 회수보다는 분할상환대출로 전환, 금리조정 후 만기연장 등을 통해 원활한 상환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민은행의 한 고위 관계자는 "가계부채의 부담해소를 위해 여러 방안을 보고 있다"면서 "10%대의 대출상품을 만드는 것부터 대출연체이자 탕감, 대출만기 연장 등이 대상이지 않겠냐"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의 관계자도 "최근 은행들이 공동 출자해 청년창업펀드를 만들었던 것처럼 다중채무자의 부채를 해소하기 위한 별도 기구를 만드는 것도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안현덕기자 alwa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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