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중 이곳만은 가보자..우표 박물관, 우정 역사 한눈에

2012. 6. 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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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수남기자] 최근 들어 전자우편이나 휴대폰 음성통화, 휴대폰을 통한 문자메시 등으로 우편에 대한 인식이 예전만큼 절실하지는 않다.

하지만 우정(郵政)사업이 종전 우편 사업에서 다른 형태로 꾸준히 진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경우 우정 역사는 전자통신 기기가 아무리 발달하더라고 그 역사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방학 자녀들과 함께 우리 우정 역사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우표박물관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23일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에 따르면 우표박물관은 서울지방우정청이 지난 2008년 서울 중구 명동 포스트타워 지하 1층에 우표테마관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서울우정청은 작년 우표박물관으로 명칭을 바꾸고 우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운영을 통해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정기업으로서의 문화적 이미지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이 곳은 크게 ▲우정역사마당 ▲우표체험마당 ▲우표정보마당 ▲우표문화교실로 이뤄져 있다. 여기에 나만의 우표, 뮤지엄숍, 관람객 쉼터 등도 마련됐다.

우선 우정역사마당에는 세계 최초의 우표와 우리나라 최초의 우표를 만나볼 수 있으며, 우편서비스 발자취 등 우정 역사를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이 곳에서는 미래의 우체국 모습을 우표를 통해 살펴 볼 수 있고, 우리나라 근대 우정의 창시자인 홍영식 선생이 가상의 목소리로 유익한 우편이야기도 들려준다.

우표체험마당에서는 세계유산, 노벨상, 공룡의 세계 등을 우표를 통해 학습 할 수 있고, 우표와 함께 국내외 명소, 세계 각국의 별난우표, 만화우표, 우표 퍼즐맞추기, 우표 퀴즈게임 등도 각각 체험할 수 있다.

우표정보마당과 우표문화교실은 우표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우표수집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컴퓨터를 통해 우표 도안에 색칠도 하고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발행된 모든 우표를 실물로도 볼 수 있다.

여기에 나만의 우표관에서는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수 있는 우표를 만들수 있어, 우표 박물관 방문 기념으로 유용하다. 뮤지엄숍에서는 기념우표, 초일봉투, 우표책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이곳에서는 재미있고 유익한 맞춤형 우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기적인 기획전시도 진행된다.

우표박물관은 올해 유소년 우정문화 체험학습을 위해 지난 1월 우정문화 역사 체험 교실을 진행한데 이어, 8월에는 취미우표 통신판매 회원 교육과 학교우취반 운영자 교육 등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가정, 소외계층 등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우표문화 일일체험을 확대 운영하고, 단체관람 대상 우표박물관 일일체험 등도 개최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도 주력한다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표박물관은 기획전시 등을 연중 진행해 종합문화공간으로서의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지난 2월에는 신규 발행예정 우표 원도를 전시했으며, 이달에는 세계 만화우표전시회를, 오는 11월에는 세계우표디자인 공모대회 당선작과 12월에는 연말연시 나눔을 주제로 한 우표전시회를 각각 펼칠 계획이다.

이 밖에 박물관 측은 상설전시 행사로 지난 1분기 전통 장신구 우표 등을 , 2분기 한국의 전통 음식 우표 등을, 오는 3분기 전통 풍속 우표 등을, 4분기 전통의상 우표 등을 각각 선보인다.

우표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통한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전시 효과 분석을 통한 신규 콘텐츠 개발과 시설물 교체로 다양한 전시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면서 "고객맞춤형서비스 개선을 통한 관람객 만족도도 지속적으로 높여 우리나라 우정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표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고, 관람하는데는 최대 40분이 걸린다.

우표박물관은 작년 하루 평균 160여명이 관람했으며, 개관 이후 작년까지 모두 15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문의 전화(02-6450-5600).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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