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학교폭력 신고센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

김혜미 2012. 6. 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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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청 포함 총 17개소 운영학교폭력 신고접수·상담·수사 등 제공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학교폭력 신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가 전국 시·도로 확대, 운영된다.

18일 국무총리실과 교육과학기술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등에 따르면 서울에 설치된 117중앙센터 외에 경기도 2청을 포함한 16개 광역센터가 본격 운영된다. 117센터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된 것으로, 학교폭력 신고접수와 상담, 수사·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117센터에는 경찰청과 교과부, 여가부 파견 전문 상담사 204명이 합동으로 근무하며 연중 쉬는 날 없이 24시간 운영된다. 이용을 원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국번없이 '117'을 누르면 곧바로 지역 117센터로 연결된다.

117로 신고된 사안의 경우에는 신고센터 차원의 상담 뿐 아니라 가까운 Wee센터나 청소년상담지원센터(CYS-Net) 등 전문상담기관을 연결해 심층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또 사안 처리결과를 학교에 통보해 학교 차원의 학교폭력 사안 처리와 학생 생활지도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학교폭력 신고번호를 '117'로 일원화해 운영한 결과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77건에서 1만4118건으로 183배 늘었다고 밝혔다. 본인에 의한 신고비율도 1월 28%에서 5월 69.8%로 급증했다.

한편 이날 오후 김황식 국무총리는 강원지방청 개소식에 참석해 "117 신고센터 개소는 학교폭력 문제해결의 시작"이라면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혜미 (pinns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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