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 스포츠클라이밍대회] "김자인 3관왕, 박지환 2관왕 차지하며 독주"

글·사진 | 한준호 기자 2012. 6. 18. 10: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포시장배 전국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성공리에 개최

↑ [월간산]실외에서 벌어진 볼더링 경기에서 동시에 문제를 풀고 있는 선수들.

전국 최대 규모의 인공암벽체육시설인 목포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가 지난 5월 5일 전남 목포시 옥암동 부주산 근린공원에 개장했다. 이와 때를 같이해 '2012 살레와컵 제32회 전국스포츠클라이밍선수권대회 겸 제1회 목포시장배 전국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5월 5~6일 이틀간 이곳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목포시,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2012년 월드컵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발전이기도 했다. 경기는 남녀 일반부 난이도·속도·볼더링과 남녀 고등부 난이도 경기 등 총 8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5월의 따가운 봄볕 속에 치러진 첫날 경기는 일반부 남녀 난이도 예선을 시작으로 난이도 준결승, 결승과 남녀 속도 예선, 결승의 순으로 진행됐다. 다음날인 5월 6일에는 볼더링 예선, 준결승, 결승과 남녀 고등부 난이도 예선, 준결승, 결승이 열렸다. 경기가 모두 끝난 후에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여자 일반부의 김자인(노스페이스) 선수는 세계 스포츠클라이밍 여제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난이도, 속도, 볼더링 부문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일반부 박지환(숭실대) 선수 역시 볼더링과 난이도에서 우승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 속도 부문 우승은 채성준(락오디세이클라이밍클럽) 선수에게 돌아갔으며, 고등부 난이도 경기는 남자부의 피승찬(서울 도봉고), 여자부의 김승현(서울 서초고)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 [월간산]1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김자인 선수의 볼더링 경기 모습. 2 여자 고등부 난이도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초고 김승현 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암벽에서 치러져 선수들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2010년에 착공해 이번에 개장한 목포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는 총 22억 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고, 지난 3월 대한산악연맹으로부터 국제대회 규격 암장으로 공인받았다. 암장에는 실외에 속도벽(3×15.5m) 2면, 난이도벽(5×15.5m) 4면, 실내에 난이도벽(12m), 볼더링벽(6m)을 각각 3면씩 설치했다.

470석 규모의 관람석과 사무동, 야외무대, 음수대, 휴게시설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오는 6월 이곳에서 제3회 고미영컵 청소년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예정되어 있고, 10월에는 전 세계 30개국 1,200여 명의 클라이머들이 참여한 '2012 IFSC 클라이밍 월드컵 목포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 남편의 외도·자식의 무관심에 술 시작 했다가…

↑ [월간산]1 등반경기가 열리고 있는 목포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 실외벽. 2 남자부 2관왕인 박지환과 여자부 3관왕 김자인 선수. 3 목포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 실외 볼더링 경기장 전경.

▶ 1발로 北전차 40대까지 파괴하는 '바람수정 확산탄' 도입

▶ 골목길서 만난 '여장남자', 갑자기 접근하더니…

▶ 백요셉 "북한이 고향이다"라고 하자 교수가 갑자기…

↑ [월간산]경기결과

▶ 1발로 北전차 40대 부수는 폭탄 한국 온다

▶ 北의 대남비방 글 퍼트리며 "날 잡아보라" 덧붙인 임수경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월간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