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기관단체, 학교폭력 예방 대책 논의
【청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지역 기관단체들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청주시는 교육청, 경찰서, 청소년단체, 봉사단체 등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지역대책협의회를 재구성하고, 14일 오전 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기관·단체별 학교폭력 예방 대책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기초자치단체도 학교폭력대책지역 협의회의를 설치 운영토록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이 개정돼 5월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청주시도 관련 기관·단체 등 18명으로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를 재구성 했다.
이날 지역대책협의회에서는 그 동안 청주시내 학교별 학교폭력 대책의 사안별 처리와 필요한 지원 방안,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청소년 쉼터 등의 학생과 청소년 피해자에 대한 상담과 지원 등 다각적인 방법을 협의했다.
경찰서,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주민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등 기관단체별 특성에 맞는 추진상황과 향후대책 등 상호협력과 건전한 학교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 등도 논의했다.
앞서 청주시는 3월 초 유관단체와 합동으로 주요 거리에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청주시 공무원과 청소년지도위원 등 450명에게 가정·지역사회의 관심과 밥상머리 교육으로 학교폭력을 예방 할 수 있도록 요청하기도 했다.
윤성호 청주시 체육교육과장은 "학교폭력 원인은 핵가족화와 맞벌이부부 등 학생들의 인성교육 결여로 나타나고 있어 가정의 밥상머리 교육과 지역사회의 유해환경 접근 차단이 중요하다"며 "학교폭력을 예방 할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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