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이스] 황금빛 바람 응봉산 풍경

2012. 6. 13. 10: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리의 모습은 소박하지만 응봉산 위에서 바라보는 도시는 화려하다. 어느새 조금만 걸어도 땀 방울이 송글 맺히는 날씨가 되었지만 반짝이는 불빛을 보기 위한 수고는 전혀 아깝지 않다. 사방으로 펼쳐진 도시의 밤을 감상하는 일은 시간의 흐름마저 잊게 한다.서울 숲의 신선한 공기를 한껏 들여마시고 역사 속 유물을 만난 후 해지는 시간에 맞춰 응봉산에 올라보자.위치에 따라 전혀 다른 빛깔을 감상할 수 있지만, 이 곳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유독 노랗다. 마치 금가루를 뿌려놓은 듯하다.어느날 오후 구름 많은 맑은 날씨라면 그날은 응봉산 가는 날로 정하자! 황금빛 바람이 살랑이며 몸과 마음에 위안을 내려줄 것이다.

특별한 서울 야경 - 응봉산 팔각정

응봉산은 지하철 중앙선 응봉역에서 내려 도보 20분이면 도착하는 작은 봉우리이다. 응봉산의 정상에는 서울 국민 야경 포인트란 애칭을 가진 팔각정 공원이 있다. 정상까지의 길이 매우 가파른 편이어서 금새 지치지만, 그 야경을 보면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멀리 남산은 물론, 한강 위에 있는 동호대교와 성수대교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지상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없던 화려함이 사방으로 펼쳐져 있다. 그 둘레에 의자 시설도 잘 조성되어 있어 보다 편하게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응봉산은 봄철 개나리가 만발하기로 유명하기도 하다. 중앙선 운행시간을 확인하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성동구 응봉동 응봉산 / 02)2286-6061

동물과 식물이 모여있는 숲 - 서울숲

2005년에 개관한 서울시 특별 공원으로 뚝섬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한강으로 연결되는 중랑천과 한강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입지로 한강, 중랑천 자전거길, 뚝섬역 등과 연결되어 있다. 야외무대와 숲속 놀이터 등 서울 숲 중앙에 위치한 문화예술공원, 한강과 중랑천이 이어진 자연생태숲, 곤충식물원과 야생초를 볼 수 있는 체험학습관, 습지생태를 관리하고 야외자연교실로 활용되는 습지생태원 그리고 한강수변공원까지 총 5가지의 테마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풍성한 자연으로 사계절의 뚜렷한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숲 곳곳에는 고라니와 꽃사슴을 비롯한 50여종의 동물이 방사되어 있다. 매주 일요일에는 숲해설전문가와 함께 하는 탐방시간이 마련된다. 입구에 위치한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재미있는 나무이야기', '전통다과-다식', '커피공방' 등 즐기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홈페이지와 현장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동구 성수동1가 685 / 02)460-2905 / 연중무휴 24시간개방 / parks.seoul.go.kr/seoulforest바닥분수 가동 일시 5.1~9.30 시간 12:00~17:00 매 시간 30분동안

일요시민 서울숲 탐방 10:00, 14:00 한 시간 30분 소요

100년의 수도 역사 수도박물관

매일 사용하는 수돗물의 역사와 생산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상수도 박물관이다. 뚝도아리수정수센터 옆에 마련되어 있으며, 전시관과 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근대식 건축물로 지어진 수도박물관 본관에서는 수도시설의 근대사를 살펴볼 수 있고, 별관에서는 오늘과 내일의 수도에 대해 배워볼 수 있다. 물과 환경전시관에서는 물의 소중함과 주의사항 등을 체험식으로 관람할 수 있다. 1920년대부터 지금까지 사용되는 수도 장비들과 물 속 불순물을 걸러내는 완속여과지를 볼 수 있는 야외전시관도 마련되어 있다. 나무로 만드는 숲속 친구들, 천연비누 만들기, 아리수 전문가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전화 및 홈페이지로 접수가 가능하다.

성동구 왕십리로 25 / 02)3146-5933 / 평일 10:00~20:00 토,일,공휴일 10:00~19:00 / 매주 월요일 휴관 / http://arisumuseum.seoul.go.kr

남녀노소 즐기는 문화 한마당 - 소월아트홀

성동구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왕십리'라는 제목의 시를 지은 김소월의 이름을 따 2006년 개관했다. 성동문화회관 3층에 위치하며 대관과 기획을 통해 여러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회관 1층에는 다양한 미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갤러리도 운영 중이다. 성동구 문화 광장이 건물 앞 쪽으로 펼쳐져 있어, 각종 행사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대부분의 공연과 전시가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예정6월 17일~22일 '노래하는 개미와 일하는 베짱이' 극단 가족

6월 27일~7월 1일 '자전거 탄 풍경 힐링콘서트-안아드립니다' 자전거 탄 풍경

성동구 행당동 142-16 / 02)2204-6400 / 09:00~22:00 / 일요일휴무 / sowol.sdmc.go.kr

고고학 유물 전시관 - 한양대박물관

1979년 한양대학교 안에 조성된 박물관으로 2003년 지금의 모습으로 재개관되었다. 건물 4층과 5층에서는 구석기시대부터 고려까지의 고고학 유물과 유적이 전시되어 있으며 전통 도자기, 서화, 민속공예품 등도 볼 수 있다. 3층에는 한양대학교의 역사와 인물에 대한 소개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1층과 2층은 교육 및 세미나 공간으로 어린이 체험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건물 주변에도 석조상 등이 세워져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상시 전시는 물론 때마다 기획전시도 마련되어 다양한 볼거리가 늘 넘친다. 출입구는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앞으로 아담한 크기의 박물관 야외 카페가 운영되고 있다. 박물관이 대학교 안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그 주변은 온통 휴식공간이고 산책로이다. 박물관 관람과 함께 학교 캠퍼스를 둘러보는 것도 즐겁다. 학교 옆 쪽으로는 중랑천 산책로와 살곶이다리가 위치하고 있다.

어린이체험교육 tp://cafe.daum.net/hymuseum/ 02)2220-1395 성동구 왕십리로 222 / 02)2220-1394~6 / http://museumuf.hanyang.ac.kr과거와 현재, 자연과 사람의 공존 - 살곶이다리 & 체육공원조선시대의 석조 다리로 당대 가장 길게 만들어진 다리이다. 1967년 사적 제 160호, 2011년 보물 제 1738호로 지정되었다. 한양대 옆 중랑천 길과 상수동을 연결하고 있다. 2002년에 복원된 현재의 모습에서는 다리 양 끝으로 윗부분과 아래 받침 부분에서 그 원형을 볼 수 있다. 옛 모습의 다리 사진이 있는 안내판과 그 옆으로 작은 비석도 세워져 있다. 중랑천 양 옆의 자전거길과 산책로를 연결하고 있어,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다리이다. 6m 정도의 너비로 다른 돌다리를 건너는 기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한양대 방향으로는 살곶이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자전거는 물론 인라인스케이트, 축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과 수영장, 조각공원, 철새관찰지, 휴식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살곶이다리 - 성동구 행당동 58 / 살곶이체육공원 - 성동구 사근동 104 / 02)2286-6090 안전한 귀가를 위한 막차 정보지하철 중앙선 응봉역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서울숲 버스정류장[글·사진 김애진 (사진가)]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332호(12.06.19일자) 기사입니다

[베스트클릭 화보] '이리나 샤크', 호날두 마음 훔친 아찔한 바디

생활고 못견딘 40대주부, 보험해약하려다 `그만`

전직 장관 30대 손자, 집안 폭삭 망하자 `그만`

北 얼짱女 군복입더니 외국인에게 가서…

'헉'…마돈나 `무대서 가슴 노출`

전지현, `새색시의 조심스런 노출`

[베스트클릭 화보] 제시카 고메즈, 아찔한 가슴 볼륨감에 `헉`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티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