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수애 대물 시리즈 '야왕' 출연 확정

권상우, 수애가 '야왕'에 출연한다.

6월12일, 드라마 '야왕' 제작사 베르디미디어 윤영하 대표는 "권상우, 수애 두 배우가 계약서에 서명을 함으로써 출연이 결정됐다"라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8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하반기 편성을 목표로 방송국과 협의 중이다. 현재 일본과 중국, 동남아에서 선판매 제의가 들어온 상태"라고 전했다.

24부작 '야왕'은 박인권 화백 '대물' 시리즈 3화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야망녀 윤나리(수애)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순정남 최강찬(권상우) 이야기를 그린다. 극본은 '일지매' 최란 작가가 맡았다.

지난 2010년 '대물'에 출연한 인연이 있는 권상우는 "원작이 너무 좋아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라며 "'대물'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짐했다.

또한 지난 해 '천일의 선택'에서 알츠하이머 연기를 선보였던 수애는 "원작에 대한 믿음과 캐릭터 매력에 빠져 이 작품을 선택했다"라고 출연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한편, '야왕'은 주연 캐스팅이 확정됨에 따라 후속 캐스팅을 진행하면서 제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보영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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