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체트병, 유전되는 병인가?

2012. 6. 12. 13: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월드]

베체트병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정확하게 어떤 원인에 의해 발병이 되는지 알려지지 않은 질환이다. 때문에 유전적인 요인인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관한 요인인지, 생활습관적인 요인인지 발병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가족력이 있다면 베체트병 어려서부터 주의

베체트병과 같은 자가면역질환들은 약간의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데, 통계적으로도 가족력이 있음에 보여지고 있다.

베체트병의 경우 주로 20~30대에서 많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가족의 병력이 있다면 어린 나이에서부터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소아의 베체트병은 부모들의 애정 어린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어린아이들의 경우 자신의 통증에 대해 정확하게 의사표현하기가 힘들고, 입 속에 궤양이 발병할 경우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아 그냥 넘겨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내미지한의원 김영진 원장은 "베체트병은 자가면역질환으로 그 병의 발생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으면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지만 정확히 '유전병'이라고 단정지을 순 없다. 유전병이라고 함은 세대에 걸쳐 발생하는 주기적인 규칙이 존재해야 하는데, 베체트병의 경우 가족력은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지만 일정한 규칙이 없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베체트병이 유전병에 속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가족력의 영향이 미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는 집에서는 식이요법부터 운동까지 함께 생활패턴을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베체트병의 주요증상 구강궤양

베체트병이라는 것은 흔히 구강궤양에서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입안 염증이 발생할 경우 어떤 정도로 염증이 나타나고, 번지지는 않는지, 다시 재발하지는 않는지 등의 여부를 잘 관찰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면 곧장 전문의를 찾아가야 한다.

특히 입안에 발생하는 궤양은 음식섭취를 어렵게 하고 그로 인해 영양결핍과 면역력저하라는 상황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담배와 술, 자극적인 음식은 절대적으로 피하고 염증이 생겼을 경우 빠른 처치를 해야 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Sportsworldi.com 주요뉴스]

◆ 레이디 가가, 뇌진탕 증세에도 공연 투혼

◆ 황상민 "김연아 고소 불쾌…쇼한 것 맞다"

◆ 한그루 "남들보다 척추뼈가 1개 더 있다"

◆ 세브첸코, 죽지 않았다…'즐라탄 비켜!'

◆ 미코 출신 유혜리 비만, '허리 40인치?' 충격

◆ 장영희 교수의 마지막 강의 '사랑하는 법'

◆ 노출의 계절 '샌들미인'의 조건은 '맨발미인'

[ⓒ 스포츠월드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일보 [자동차전문섹션][스마트캠페인][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