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수애, 드라마 '야왕' 출연 확정

2012. 6. 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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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와 수애가 박인권 원작의 드라마 '야왕'에 출연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12일 제작사 베르디미디어에 따르면 권상우와 수애는 '야왕' 출연을 결정하고 계약을 맺었다. 주연 배우 출연이 확정됨에 따라 후속 캐스팅과 제작 진행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4부작 '야왕'은 박인권 화백의 '대물' 시리즈 3화에 해당되는 작품으로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욕망녀' 윤나리(수애)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순정남' 최강찬(권상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그 과정에서 치명적 사랑과 배신, 멈출 수 없는 욕망과 음모, 인간 존재의 파멸과 구원의 미학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앞서 박인권 화백의 '쩐의 전쟁', '대물', '열혈장사꾼' 등이 드라마가 돼 인기를 끈 바 있다.

제작사 측은 "8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하반기 편성을 목표로 방송국과 협의 중에 있으며 현재 일본과 중국 및 동남아에서 선판매 제의가 들어온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탄탄한 스토리에 권상우 수애라는 '흥행카드'가 포진돼 있어 벌써부터 하반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드라마 '대물'에 출연했던 권상우는 "원작이 너무 좋아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며 "'대물'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수애는 "원작에 대한 믿음과 캐릭터의 매력에 빠져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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