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바다보다 푸르렀던 '천안함 46용사'

최웅기 기자 2012. 6. 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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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수도권 소식, 오늘(8일)은 성남 지역 학생들의 천안함 방문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 드립니다. 성남을 연결합니다.최웅기 기자. (네, 성남입니다.) 소식 전해주시죠.<기자>네, 천안함 피격 이후 서해 안보의 중요성은 더이상 말이 필요 없어졌습니다.성남 지역 어린이들이 피격된 천안함과 연평대전의 참수리호를 둘러보면서 6월 안보의 현주소를 확인했습니다.내용 보시죠.북한군에 의해 피격된 천암함은 2년 전 모습 그대로였습니다.충격이 얼마나 컸길래, 북한군의 타격이 얼마나 전격적이었길래, 속절없이 두 동강이 난 천안함의 선체에선 용사 46명의 숭고한 애국심이 그대로 묻어납니다.[현승혁/성남 은행초등학교 4학년 : 46명 대원들이 죽으니까 가슴이 아파요.]천안함을 보고 나서는 안보공원을 찾았습니다.지난 1999년의 제1연평해전 전승비, 그리고 3년 뒤 2002년 6월에 터진 제2연평해전 전적비.그날은 한국와 터키간 월드컵 3, 4위전이 열리던 날이라 국민들 뇌리에 충격과 아픔이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북한군의 공격으로 참수리호는 바닷속으로 가라앉았고, 승무원 26명 가운데 6명이 조국 수호의 숭고한 현장에서 장렬히 전사했습니다.고속정 참수리호는 바닷속에서 인양될 당시 모습 그대로 관람객을 맞이합니다.[송하원/성남 초등학교 6학년 : 처음에는 무슨 사건인지 잘 몰랐는데 이제 실제로 다 보고 나니까 되게 가슴 아픈 사연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 같아요.]학생들은 서해수호관을 찾아 북방한계선의 중요성을 눈으로 확인하고 국토수호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습니다.학생과 군인을 비롯해 하루 평균 1500명이 해군 제2함대 안보공원을 찾고 있습니다.최웅기 기자 woo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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