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현왕후의 남자' 지현우 부적 태우다 '기억마저도 잊어주시오'

뉴스엔 2012. 6. 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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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나래 기자]

지현우가 유인나와 만날 수 있는 마지막 희망, 부적을 태웠다.

김붕도(지현우 분)는 6월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15회에서 드디어 인과의 의미를 알았다. 김붕도 자신은 조선으로 돌아왔지만 가족같던 윤월(진예솔 분)의 죽음을 목격했다. 그리고 현대에서 기다리고 있는 최희진(유인나 분)을 만날 방법도 없다.

상실감과 슬픔으로 눈물만 흘리던 김붕도는 과거 부적이 반으로 찢겼을 때 현대의 인물 중 최희진을 제외한 모두가 김붕도에 대한 기억을 잊은 것을 떠올렸다. 그리고 하염없이 자신의 기억을 붙들고 살아갈 최희진을 위해 부적을 태우기로 했다.

김붕도는 최희진에게 전해질지 조차 모르는 편지에 "부적을 우연히 얻게 되었을 때 그 인과가 무엇인지 알고 싶었소. 처음엔 복수의 꿈을 이루는 것, 그다음엔 당신을 만난 인연이 인이라, 대신 다른 세상에서 사는 것이 과라 생각했소. 하지만 이제야 깨달은 인과는 내 목숨을 구한 인으로 내 모든 것을 잃어야 하는 과였소"라고 남겼다.

뒤이어 "윤월의 목숨, 당신과의 만남, 어디까지 잃어야 대가를 다 치르는 것일까. 우리들의 기억까지 잃어야 할 것 같소. 훗날 혹시 이 글을 읽더라도 누구를 향한 서신인지조차 깨닫지 못하게 되길 바라오"며 글을 마쳤다. 그리고 부적을 태웠다.

이 장면을 접한 시청자들은 "눈물 없이 볼 수 없었다", "너무 가슴 아프다", "정말 해피엔딩이란 없는 건가요?", "먹먹했다", "보고 싶기도 보고 싶지 않기도 한 최종회" 등 슬픔의 반응을 나타냈다.

종영까지 한 회를 남긴 tvN '인현왕후의 남자'가 시공에 갈린 지현우와 최희진의 슬픈 사랑을 마지막으로 15회 방송을 마쳤다.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최종회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식을 줄 모른다. (사진=tvN '인현왕후의 남자' 캡처)

이나래 nal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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