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솔모로오픈] '무명' 최준우 생애 첫 우승에 도전장

'무명' 최준우(33)가 생애 첫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준우는 1일 경기도 여주의 솔모로골프장(Par71.6천771야드)에서 열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메리츠 솔모로오픈(총상금 5억원) 둘째 날 4타를 줄여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번 홀에서 출발한 최준우는 9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 담이 '물 오른' 샷감을 뽐냈다. 10번홀(Par4) 3퍼팅으로 첫 보기를 범했지만 11번홀(Par4) 버디로 만회했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최준우는 14번홀(Par4) 티샷이 왼쪽으로 감겨 레이업하고 친 세 번째 샷까지 짧아 네 번 만에 그린에 올려 더블보기를 토해내 위기를 맞았다.
2위로 물러났던 뚝심의 사나이 최준우는 15번홀(Par4) 버디로 공동선두에 합류하고 다시 17번홀(Par4) 버디로 맞받아치며 단독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그러나 18번홀(Par3) 핀 13미터 지점에 떨어진 볼을 3퍼팅으로 1타를 잃고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6언더파 136타를 만든 최준우는 디펜딩 챔피언 강경남(29)과 함께 공동선두로 나서 생애 첫 우승에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매경오픈과 SK텔레콤에서 우승문턱까지 가며 시즌 초반 '줏가'를 끌어 올리고 있는 박상현(29)이 5언더파 데일리 베스트를 쳐 선두에 2타 뒤진 4언더파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지난 2009년 SK텔레콤오픈과 에머슨 퍼시픽 남해오픈 우승 이후 2년 8개월 만에 통산 3승에 발판을 만들었다.
한편, 2012년 코리안투어 Q스쿨 수석을 차지한 마수길(22)이 3타를 줄여 4언더파 공동 3위에 올라 생애 첫 우승에 가능성을 열었고, 첫날 '꼴찌' 돌풍을 일으켰던 박준원(27)은 1타를 잃고 공동 3위로 물러났다.
3오버 145타를 기록한 공동 51위까지 본선에 진출했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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