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10味 맛보자".. 유명 음식점 문전성시

정우천기자 2012. 6. 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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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회·장어구이 등 제철, 엑스포 관람객 입맛 유혹

전남 여수지역 별미집들이 발품을 팔며 찾아 나선 2012 여수세계박람회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 10미' 가운데 요즘 맛볼 수 있는 요리는 서대회, 장어구이·탕, 군평서니 구이, 게장백반, 돌산갓김치, 생선회, 꽃게탕·찜, 한정식 등 8가지다.

지난 31일 낮 12시30분쯤 여수시 봉산동 '게장 거리'. 황소식당, 두꺼비식당 등 간장게장 전문 식당들 앞에는 엑스포 관람객들이 뙤약볕 속에서도 짧게는 50m, 길게는 200m가량 길게 줄을 서 있었다.

양산을 받쳐 들고 기다리던 홍미영(여·38·서울) 씨는 "음식이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점을 알기에 이 정도 기다리는 것은 약과"라며 웃었다. 1인분에 8000원인 게장백반을 주문하면 간장게장과 갓김치 등 10여 가지 반찬에 조기매운탕 또는 꽃게탕이 나온다.

장어구이·탕 전문점인 산골식당(봉산동), 칠공주장어탕(교동) 등도 북적대기는 마찬가지다. 장어탕은 1만원, 장어구이는 1만6000∼1만9000원인데 재료가 싱싱해 제맛이 난다고 한다. 함께 나오는 시원한 '갓 물김치'도 별미다.

30년째 서대회와 생선구이를 취급해 온 구백식당(교동)은 주말 휴일엔 예약을 받지 못할 정도다. 주인 임성호(67) 씨는 "와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미안해서"라고 이유를 말했다. 두 사람이 오면 보통 서대회(1만원)와 생선구이(1만원)을 1인분씩 주문한다. 군평서니 구이(1만3000원)는 물량이 달릴 때가 많다.

'해산물 한정식'을 취급하는 한일관(여서동, 봉산동)도 가격(4인 10만 원, 12만 원) 대비 만족도가 높아 예약하지 않으면 기다려야 할 정도다.

여수 = 정우천 기자 goodp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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