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 후속 각시탈, 수목극 3R에서 웃을 수 있을까?

2012. 5. 3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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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영 기자] 다시 시작된 수목대전 3라운드, 이번엔 누가 웃을 수 있을까?

5월30일 KBS, SBS, MBC 지상파 3사가 올해에만 벌써 세번째로 동시에 수목극 첫방송을 시작한다.

KBS '적도의 남자', SBS '옥탑방 왕세자', MBC '더킹 투하츠'가 맞붙은 지난 2라운드에서는 세 드라마가 골고루 1위를 차지하며 혼전 양상을 보였다. 이에 앞으로 방송될 새 수목드라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적도의 남자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각시탈'은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드라마화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다른 드라마와 '달라도 너무 다른' 각시탈의 3가지 관전 포인트, 무엇인지 살펴보자.

▶ 대작 스케일과 화려한 영상미가 다르다!

'각시탈'은 잘 알려진 대로 대작 프로젝트이며 다수의 인력과 물량이 투입됐다. 그 한 예로 관료 이공의 장례식에 홀연히 나타난 각시탈이 국민들이 원하는 영웅의 면모를 보여주는 첫 회 첫 신은 경남 합천에서 천명의 엑스트라와 대규모 물량을 투입, 4박5일간 촬영했다.

또한 화려한 영상미와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담아내기 위해 대한민국 드라마 최초로 디지털 카메라인 레드 에픽이 도입됐다.

이러한 대작 프로젝트가 가능했던 것은 KBS가 지난해부터 약 2년 여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이미 2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많은 촬영분을 확보했다. 대한민국 드라마 제작 환경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완성도가 높은 드라마 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 드라마 종합선물세트, 영웅 스토리가 다르다!

'각시탈'은 한국적 슈퍼히어로의 스토리를 전면으로 내세웠다. 할리우드 영화에서나 보던 영웅이야기와는 차별화된 대한민국의 영웅 탄생을 목전에 두고 있다. 따라서 한국적인 현란한 액션과 감동적인 영웅 스토리가 브라운관에 고스란히 그려질 것이다.

그러나 이것만이 아니다. '각시탈'에는 대한민국 시청자가 사랑하는 멜로, 우정, 형제애 등 심장을 자극하는 이야기가 종합선물세트처럼 담겨있다.

이름 없는 영웅의 길을 택한 이강토(주원)를 중심으로, 그를 목숨보다 사랑한 여인 목단(진세연)과의 애절한 멜로, 피보다 진한 우정을 나눴지만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눌 수밖에 없는 슌지(박기웅)와의 비극적 우정, 태산 같은 형 강산(신현준)과의 뜨거운 형제애 등이 영웅 스토리라는 거대한 줄기를 타고 함께 흐른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탄탄한 구성을 보여줬던 유현미 작가의 필력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

연기파 명품배우 총집합, 연기의 품격이 다르다!

'각시탈'의 또 다른 특징은 주원, 진세연, 박기웅, 한채아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젊은 배우들을 전면으로 내세웠다는데 있다. 배우의 '스타성'에만 기대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제작진은 이들 4명의 배우가 모두 "연기력으로 앞으로 대성할 배우"라는데 입을 모은다.

또한 '각시탈'의 진가는 천호진, 김응수, 송옥숙, 이병준, 손병호, 이경실, 안석환, 전노민, 김정난, 김규철 등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이 빛나고, 품격이 다른 명품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있다는 점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의 연기를 한 드라마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대한민국 시청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적도의 남자 후속 각시탈은 30일 수요일 밤 9시55분 KBS에서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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