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중앙고, 노벨화학상 그럽스 교수 초청강연회
【성남=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 분당중앙고등학교가 30일 2005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로버트 H. 그럽스(Robert H. Grubbs)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실시했다.
21세기 융합 인재로서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학생들에게 노벨상의 꿈을 심어주고자 열린 이번 강연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협조로 이뤄졌으며, 분당중앙고 재학생과 인근 성남지역 중학교 학생들이 참석해 세계 석학의 이야기를 들었다.
로버트 그럽스(Robert H. Grubbs) 교수는 화학결합 위치를 쉽게 교환할 수 있는 새로운 합성 방법 '복분해 반응법'을 개발한 공로로, 지난 2005년 노벨상을 수상했다.
이 방법은 현재 환경친화적 청정화학의 중요한 기반 기술로 활용되고 있고, 그럽스 교수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과학중점학교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분당중앙고는 매월 1회 '석학과 대화의 시간'을 운영해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이끌 과학 인재로서의 소양을 키우며 과학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또 그동안 국내 최고의 석학들을 초청해 지속적으로 강연회를 열어왔으며, 이제 그 무대를 세계로 넓혀 세계적인 석학을 초청하게 됐다.
분당중앙고 관계자는 "세계 석학으로부터 연구 개발 경험 등을 직접 들어봄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화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고 노벨상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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