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스포티지R·라세티 프리미어..중고차시장에서 품절차 대접

2012. 5. 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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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반떼, 기아 스포티지R, 한국GM 라세티 프리미어 등이 중고차시장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차전문기업은 SK엔카는 최근 2개월간 차량등록에서 판매완료까지 소요된 기간의 평균을 집계, 판매기간 랭킹 50위를 발표했다. 대상은 SK엔카 홈페이지에 100대 이상 등록된 모델을 기준으로 삼았다.

가장 빨리 판매되는 중고차 1위 자리는 준중형차인 아반떼MD 2011년식이 차지했다. 시장에 내놓으면 평균 9일 안에 팔렸다. 2위는 아반떼MD 2010년식으로 평균 10.4일 소요됐다. 아반떼 경쟁상대인 한국GM 라세티 프리미어(크루즈)도 거래가 빨리 이뤄지는 차로 나왔다. 라세티 프리미어 2010년식은 판매기간이 10.9일로 4위를 기록했다.

SK엔카는 이에 대해 아반떼 등 준중형차는 기름값 부담이 비교적 적고 초기 구입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아반떼MD는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중고차 시장에 나오는 순간 구매자가 나타나고 있어 중고차 중 단연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것이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SUV 또한 중고차 시장에서 빠르게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스포티지R 2011년식과 현대 투싼ix 2011년식의 평균 판매기간은 각각 10.7일과 11.4일로 3위와 5위를 기록했다. SUV는 도심 주행은 물론 레저용으로도 적합해 실용적이며 유지비도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성능이나 디자인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신형 모델 출시로 단종됐지만 신형보다 더 인기를 얻고 있는 차종들도 있었다. NF쏘나타 트랜스폼 2009년식의 판매기간은 12.2일로 최신형인 YF쏘나타보다 빨리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는 6위를 기록했다.

르노삼성 올뉴 SM7 2011년식, 현대 i30 2009년식, 기아 올뉴 모닝 2011년식, 기아 쏘울 2010년식 등도 빨리 팔리는 중고차 순위 10위권에 들었다.

마티즈의 경우 10위권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가격이 저렴한 경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 50위권에 내에 다수의 모델이 포함된 것으로 나왔다. 마티즈2 2003년식은 15일, 마티즈 1999년식 마티즈 15.7일, 마티즈 1998년식 16.7일이 대표적이다.

박홍규 SK엔카 인터넷사업본부 이사는 "아반떼, 라세티 등 1000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는 인기 모델들은 실구매자가 많기 때문에 판매기간이 짧은 편"이라며 "K7, 그랜저HG 등 대형차 역시 구매희망자가 많은 인기 모델이지만 대형차는 가격 등 구매조건을 맞추는데 더 많은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판매기간이 길어져 순위에 들지 못했다"고 말했다.

[글 최기성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330호(12.06.05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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