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이곳으로! 8인이 추천하는 자신만의 피크닉 장소

2012. 5. 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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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공원

서울경마공원을 추천한다. 과천에 있긴 하지만 서울에서 멀지 않아 차 또는 지하철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다. 여성들에게는 경마공원 내에 있는 잔디밭에 예쁜 돗자리를 깔고 앉아 직접 싸온 도시락을 꺼내 먹는 소소한 사치를, 배팅 본능이 있는 남성들에게는 만원 내로 즐길 수 있는 아찔함과 쾌감을 느껴보라 권하고 싶다.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 근처에 있는 서울랜드와 대공원만 가봤던 가족이라면 더더욱. 포니랜드, 승마 체험관, 각종 정원 등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넓은 공간과 자연에서 직접 말을 만져보고 타보는 체험학습의 기회가 될 것이다.

위치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685 전화번호 1566-3333 이용시간 10:00~17:00 대중교통 버스 일반 11-71, 마을 5, 2, 6, 2-1 광나루 한강 공원나는 전남 여수 촌놈이다. 음악을 위해 상경했지만, 고향의 파도소리와 땅 냄새가 그리울 때가 있다. 천호 한강 공원은 서울 어느 곳에서도 찾기 힘든 특유의 여유가 있다. 뭔가 꾸밈이 없달까. 나의 피크닉 코스는 이렇다. 주말에 늦잠을 자고 통기타 하나만 가지고 넓은 강가에 앉아 곡을 쓴다. 그리고 가까운 상일동 주공아파트 단지의 플라타너스 거리를 걷고 그 길로 암사시장에서 순대국밥에 소주 한잔 걸친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해가 아차산 끝에 걸쳐있는데 그 순간 각박한 서울생활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편안함을 느낀다.

위치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동 637-6 전화번호 02-3780-0501 이용시간 평일 00:00~24:00 대중교통 지하철 3호선(암사), 5호선(천호) / 버스 간선 340 지선 3318 3411 서울숲'피크닉' 이라고 하면 여유롭게 풍경을 바라보며 앉아 쉬는 장면이 떠오른다. 아 참, 물론 도시락은 필수다. 뉴욕에 센트럴파크가 있다면 서울에는 서울숲이 있다. '서울에 이런 곳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답다. 말 그대로 단순한 숲이 아니라 다섯 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 구경 다니기에 참 좋다. 처음 가면 다 둘러보기도 힘들거다. 돗자리 하나 들고서 이곳저곳 구경하며 명당자리를 찾는 것이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위치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1가 685 전화번호 02-460-2905 이용시간 평일 00:00~24:00 대중교통 버스 간선 141, 148, 145 지선 2014, 2224 양재 시민의 숲북적북적한 한강과 달리 한적한 우리들만의 한적한 피크닉을 만끽할 수 있다. 눈을 감으면 가슴이 시원해지는 새 소리는 물론, 바람까지 불어주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단, 한 달에 한 번 이곳에서 코스프레 마니아 모임이 열리니, 너무 놀라지 말 것! 해치지 않는다.

위치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2동 236 전화번호 02-575-3895 이용시간 평일 00:00~24:00 대중교통 지하철 신분당선(양재시민의숲) / 버스 일반 11-7, 917, 11-3 간선 140, 441, 440 후라이드 로봇무더운 여름이 찾아온 서울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장소라면 한강이나 청계천이 가장 만만하지만 솔직히 물비린내도 별로고, 잔뜩 몰려든 사람들 때문에 피곤해지기 일쑤다. 술도 한잔하면서 친한 사람들 몇 명과 적당히 여유부리고 싶을 때 가장 적합한 곳이 있으니 바로 홍대에 있는 후라이드 로봇! 아무래도 술집이라 낮에는 갈 수 없지만 원래 여름에는 불쾌지수가 상승하는 낮보다 조금이나마 선선해지는 밤이 더 좋은 법. 건물 꼭대기에 위치해 있고 야외 테라스까지 갖추고 있어서 앉아 있으면 마음까지 상쾌해지는 기분이다. 피곤한 하루를 끝내고 저녁에 한가롭게 맥주 한 잔 하기 딱이다.

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404-29 전화번호 070-4238-7484 대중교통 지하철 2호선(합정) 반포동 한강공원평소 스케줄이 불규칙한 나는 멀리 가기를 꺼리기 때문에 한강만큼 가깝고 쉬기 좋은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 일단 휴일 오전에 정갈하게 싸둔 도시락과 돗자리, 그리고 햇볕에 얼굴이 그을리는 것을 막아주는 모자를 챙겨간다. 트랙을 걸으며 생각 정리를 하고,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풀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도시락으로 허기를 달랜다. 그리고 날이 어둑해지면 한강에 있는 카페로 가 커피 한잔을 즐기면서 그날의 피크닉 코스는 끝. 이만한 지상낙원은 없다고 생각한다.

위치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2동 115-5 전화번호 02-591-5943 이용시간 평일 00:00~24:00 대중교통 지하철9호선(신반포) / 버스 간선 740, 405, 143 지선 4212, 6411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예전에 난지한강공원에서 화보 촬영을 한 적이 있다. 촬영을 끝낸 후 사무실로 들어가는 택시를 잡기가 마땅찮아 지하철역까지만 걷기로 했다. 함께 간 포토그래퍼가 좋은 길을 알려주겠다기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따라갔다. 강변북로 위로 지나가는 육교를 건너니 세상에! 너무나 아름다운 가로수가 양 갈래로 끝없이 뻗어있었다. 하늘공원과 강변북로 사이에 난 900m에 달하는 이 메타세콰이어길은 남이섬의 그것보다 덜 알려졌을 진 몰라도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조용히 산책하며 휴식을 취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길이다.

위치 주소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482 전화번호 02-300-5500 이용시간 평일 00:00~24:00 대중교통 버스 간선 271 지선 6715, 7011 광역 9707 살롱 바다비"피크닉이 머리도 식히고 기분 전환차 가는 거잖아요? 서울은 어디를 가도 사람이 많잖아요. 저는 차라리 그럴 바에 '살롱 바다비'를 가요." 다양한 뮤지션들의 다양한 공연들이 매일매일 준비되고, 매주 마지막 일요일엔 '일요 시 극장'이라는 코너가 준비되어 있어 누구든 자유롭게 시를 발표하고, 감상할 수 있다. 보통 하루에 다섯팀 정도의 뮤지션들이 나와서 공연을 하기 때문에, 단시간 내에 가장 많은 간접경험을 할 수 있는 피크닉 장소가 아닐까 한다.

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동 182-5 B1 전화번호 010-4454-2343 대중교통 지하철 2호선(홍대입구) [기획 신정인 기자 글 이광수 사진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 홍보과, 한국 마사회, 서울숲사랑모임, 살롱 바다비, 플리커]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330호(12.06.05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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